K리그2 무대에서 다시 만난 ‘수원FC vs 대구’...K리그2 7라운드 관전포인트

[포포투=이종관]
■ 매치 오브 라운드: K리그2 무대에서 다시 만난 ‘수원FC vs 대구’
7라운드에서는 지난해까지 K리그1 무대에서 경쟁했던 수원FC와 대구가 맞붙는다. 두 팀은 강력한 승격 후보이자 경쟁 관계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는 2승 1무 1패로 대구가 약간 우세했는데, K리그2에서 펼쳐지는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홈팀 수원FC는 개막 후 4연승으로 순항했지만, 직전 6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대3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승격 경쟁 팀을 상대로 당한 패배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
문제는 수비였다. 수원FC가 공격 시 활용하는 변형 스리백 빌드업이 서울 이랜드의 맞춤 전술에 파훼됐다. 수비진에서 중원으로 향하는 연결고리가 끊기면서 공격 전개도 원활하지 않았다. 여기에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3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윌리안, 프리조, 하정우 등 공격진의 파괴력은 여전히 위협적인 만큼, 약점을 빠르게 보완한다면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대구 역시 수비가 과제다. 대구는 13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지만, 실점 또한 13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에 해당한다. 직전 6라운드 김포전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실점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대부분 실점이 수비 상황에서 마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세라핌과 에드가로 대표되는 공격력은 유지하면서도, 3선부터 최후방까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로 보인다. 대구는 개막 3연승 이후 최근 1무 2패로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수원FC와 대구의 경기는 11일(토)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정말 간절해진 첫 승 ‘충북청주’

충북청주는 아직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매 경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6라운드에서는 우승 후보 수원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경쟁력을 보였다. 충북청주는 수원과 역대 전적에서 3무 3패였던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이날 경기 양상은 달랐다. 오히려 충북청주가 적극적으로 맞서며 수원을 압박했다. 수원이 슈팅 6개에 그친 반면, 충북청주는 1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비결은 강한 압박과 촘촘한 간격 유지였다. 수원의 중원 장악과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공격과 수비 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했다. 상대의 후방 빌드업 시에는 가르시아, 이종언, 홍석준 등이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 시에는 측면에서 삼자 패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전지훈련부터 공 중심 훈련을 이어온 퀸타 감독의 철학이 선두 수원을 상대로도 효과를 발휘했다.
첫 승을 노리는 충북청주는 이번 라운드 천안 원정에 나선다. 천안은 5라운드에서 전남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6라운드는 휴식을 취했다. 이동협의 활발한 측면 움직임과 라마스, 툰가라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두 팀의 맞대결은 12일(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해결사로 떠오른 ‘김종민(충남아산)’

충남아산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은고이가 3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은고이가 침묵한 가운데, 김종민의 활약으로 새로운 해법을 찾았다.
김종민은 직전 6라운드 안산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0대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1분, 발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한 골 차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침착한 트래핑으로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교체 출전 36분 만에 전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차례 득점 장면 모두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만들어낸 결과였다. 특히 공중볼 경합 4차례 중 3차례에서 우위를 점하며 제공권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이날 활약으로 김종민은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충남아산은 이번 라운드 김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해는 개막 후 5경기 전패를 기록 중인만큼 반등이 절실하다. 양 팀의 경기는 12일(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부산 : 용인 (4월 11일(토) 14시 부산 구덕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수원FC : 대구 (4월 11일(토) 14시 수원종합운동장, MAXPORTS, 쿠팡플레이)
- 파주 : 서울E (4월 11일(토) 16시 30분 파주스타디움, GOLF&PBA, 쿠팡플레이)
- 화성 : 전남 (4월 11일(토) 16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BALL TV, 쿠팡플레이)
- 수원 : 김포 (4월 12일(일)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천안 : 충북청주 (4월 12일(일) 14시 천안종합운동장, MAXPORTS, 쿠팡플레이)
- 성남 : 안산 (4월 12일(일) 16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IB SPORTS, 쿠팡플레이)
- 충남아산 : 김해 (4월 12일(일) 1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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