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제르비 ‘이탈리아 라인’ 완성→첼시 출신 살토르 유임까지…토트넘 코치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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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코칭 스태프 구성을 최종 확정하며 본격적인 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코칭 스태프 구성을 확정했으며 브루노 살토르를 수석 코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는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코칭 스태프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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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코칭 스태프 구성을 최종 확정하며 본격적인 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코칭 스태프 구성을 확정했으며 브루노 살토르를 수석 코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핵심은 익숙함이다. 데 제르비는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코칭 스태프를 채웠다. 마르카틸리오 마르카틸리와 마르첼로 퀸토가 새롭게 합류했다. 각각 1군 체력 코치와 시니어 선수 육성 코치다. 두 인물 모두 데 제르비 축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내부 자산이다.

마르카틸리는 2015년 포지아 시절부터 데 제르비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팔레르모, 베네벤토, 사수올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브라이튼, 마르세유까지 모든 커리어를 함께했다. 단순한 동료가 아니다. 전술과 훈련 철학을 공유하는 핵심 참모다.
퀸토 역시 최근 3년간 브라이튼과 마르세유에서 함께하며 검증된 인물이다. 젊은 연령대 선수들의 성장과 전환 과정에 강점을 가진 코치로 평가된다. 데 제르비 체제에서 ‘세대 연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스태프와의 조합도 유지됐다. 브루노 살토르는 수석 코치로 잔류했다. 첼시 임시 감독 경험이 있는 그는 이미 지난 2월 토트넘에 합류해 이고르 투도르 체제에서 팀을 보좌한 바 있다. 내부 흐름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세트피스 전문가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개인 기량 개발 코치 카메론 캠벨, 골키퍼 코치 파비안 오테가 더해지며 1군 코칭 스태프가 완성됐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분업형 구조’다.

지원 체계도 갖췄다. 스튜어트 루이스(아카데미 전환 코치)와 딘 브릴(골키퍼 보조 코치)이 1군과 유소년 시스템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단기 성과뿐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까지 고려한 설계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외부 이름’의 배제다. 이탈리아 레전드 알레산드로 네스타, 그리고 전 토트넘 미드필더 산드로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산드로는 최근 훈련장을 방문해 교류했으나 코칭 스태프 합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데 제르비의 선택은 명확하다. 검증된 내부 인맥과 전술 이해도가 높은 인물 중심의 구성. 빠른 적응과 즉각적인 전술 구현을 위한 현실적인 결정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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