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치고 나가는데…대구시장 후보도 아직 못 추린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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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대구 시장선거가 지금까지 보기 드문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량급 인사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 여파로 후보 확정이 늦어지며 당내 내홍만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는 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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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공수 역전'…보수 분열 속 다자구도 가능성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박세진 기자 = '보수 텃밭' 대구 시장선거가 지금까지 보기 드문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량급 인사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 여파로 후보 확정이 늦어지며 당내 내홍만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례적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상대로 도전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는 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돌리거나 어깨띠 등을 착용한 채로 보다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는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외벽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선거캠프 운영도 본격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아 당정 차원에서 지역 숙원 사업도 해결하겠다며 김 전 총리에 대한 지원 사격을 하기도 했다.
반면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로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은 6명의 후보를 2명으로 줄이는 예비경선을 아직 진행 중이어서 55일 남은 대구시장 선거 속도전에서 한참 뒤처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경선 후보 1차 토론회를 한 데 이어 오는 13일 2차 토론회, 15∼16일 당원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거쳐 17일 최종 경선에 나설 후보 2명을 추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김 전 부총리와 대결할 최종 후보가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게다가 주 의원과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컷오프에 불복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변수도 여전히 존재한다.
애초 대구시장 선거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출마해 관심을 모았지만 지금은 공천 내홍 여파로 시민들 관심권에서 멀어진 점도 국민의힘으로선 악재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대구시장 출마자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yonhap/20260409113755912mkvo.jpg)
이런 분위기 속에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김 전 총리를 견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전국 각지에서 들려오는 민주당 모습은 무법천지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정파적 이익을 위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며 김 전 총리에게 "지금의 민주당이 자랑스럽습니까"라고 물었다. 또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김 전 총리 역시 대구에 대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라고 썼다.
최은석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2021년 총리 재직 당시 김부겸 후보는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구상에 대해 재정 당국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재원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 주머니 저 주머니를 뒤진다고 해서 새로운 재원이 생겨나는 상황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며 "지금 정부 재정 여력이 있느냐.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가져올 여력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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