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개월째 공백'…카이스트 새 총장 후보, 10일께 윤곽 드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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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카이스트)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후보 선정 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카이스트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압축 과정이 이르면 10일 마무리된다.
선임위에서 3배수 후보가 결정되면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사 검증을 거쳐 카이스트 이사회에 총장 선임안이 상정된다.
카이스트 총장이 1년2개월 간 공석인 것은 후보 선임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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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발굴위, 10일 오후 6시까지 최종 후보 공모

KAIST(카이스트)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후보 선정 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년2개월여 진행된 카이스트 임시 총장 체제에 따른 혼란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카이스트는 이광형 총장이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임시 총장을 맡은 상태로, 그는 지난해 2월 임기가 종료됐다. 카이스트 총장 임기는 4년이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카이스트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압축 과정이 이르면 10일 마무리된다.
카이스트 총장 후보는 카이스트 교수협의회가 추천한 후보, 총장후보발굴위원회가 발굴한 후보, 개인 자천 지원자로 구성된다. 이후 이사회 총장후보선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배수인 3명을 후보로 정한다.
먼저 교수협의회 추천 후보는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1순위)와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2순위)로 전날 밤 정해졌다. 교수협은 지난 3~8일간 협회 회원(카이스트 교수) 700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 83.71%의 투표율로 두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류 교수와 배 교수는 2024년에도 교수협 추천 후보로 선정됐고, 당시에도 류 교수가 1순위였다. 교수협 후보 추천은 엄격한 과정을 거치는 만큼 류 교수가 최종 후보 3인에 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교수협 후보 추천 과정에 카이스트 학생이 참여한 만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은 직접 후보 합동토론회 의제를 선정하고 토론회를 진행했다.
총장 후보를 뽑는 또다른 축,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는 지난 6일 기준 17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류 교수와 배 교수를 포함해 김경수 현 대외부총장, 이도헌 기획처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이석희 SK온 대표, 최성현 삼성전자 부사장, 차인형 전(前)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이사회에 총장 지원 의사를 밝힌 자만 발굴위의 공식 후보가 된다.
10일 이후 후보가 압축되면 총장후보선임위원회의 심의가 시작된다. 선임위는 KAIST 이사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추천한 5명, 이사회가 추천한 2명, 교수협의체 대표 2명으로 구성된다. 선임위원장은 임지순 울산대 반도체학과 석좌교수가 맡는다.
선임위에서 3배수 후보가 결정되면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사 검증을 거쳐 카이스트 이사회에 총장 선임안이 상정된다. 이사회에서 과반 득표한 1인이 최종 후보가 되며,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얻어 과기정통부 장관이 승인하면 총장 선임 절차가 완료된다.
카이스트 총장이 1년2개월 간 공석인 것은 후보 선임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 때문이다. 이사회는 지난 2월 후보 3명(3배수)을 추려 총장 선임안을 상정했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이광형 현 총장이 재임을 노렸으나, 반발이 커지자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총장은 이사회와 정부의 만류 속 2주 만에 사임 의사를 철회했고, 결국 다시 후보 선임 절차를 밟게 됐다. 총장 선임안이 부결된 것도, 한국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기관장이 사퇴 의사를 번복한 것도 초유의 사태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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