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 통해 마약 밀수한 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3명 구속 기소

유희근 기자 2026. 4. 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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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태국·말레이시아 국적 밀수책 3명 구속 기소
태국 마약청 수사관들 인천지검 방문…총책 검거 협조
▲ 인천지검이 압수한 마약. /사진제공=인천지검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마약을 밀수한 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3명이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인천공항본부세관 특별사법경찰관과 공조 수사를 통해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국내로 밀수된 소매가 약 22억 원 상당의 '야바'를 수령하려고 한 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 수령책 3명을 검거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사이에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을 혼합하여 제조한 마약류로 동남아에서 주로 유통되며,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이다.

또 인천지검은 수령책에 대한 수사를 통해 지난해 6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야바를 밀수한 범행을 추가로 밝혀내고 태국 거주 총책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인천지검 수사관들은 지난해 10월 우편물 수취지인 안성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말레이시아 국적 A씨(28)를 긴급체포했고, 현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태국 국적 B씨(24)와 C씨(34)도 이후 잠복수사를 통해 경남 진주시와 경기 평택시에서 체포해 구속 기소했다.

인천지검은 태국 거주 총책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후 태국 마약청에 통보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마약청 수사관들이 직접 인천지검에 방문해 수령책을 면담하고 총책 검거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항만을 관할하는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1차 관문으로서 앞으로도 인천공항본부세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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