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3경기 연속 출루…이치로와 日출신 빅리거 최다 타이기록

임보미 기자 2026. 4. 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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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토론토전 1회초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상대 선발 투수 딜런 시즈의 존을 크게 벗어난 공에 놀라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나가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토론토=AP 뉴시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스즈키 이치로(53·은퇴)의 일본 출신 빅리거 최다경기 연속출루(43경기)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9일 캐나타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방문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 연속 출루기록을 43경기로 늘렸다.

일본 출신으로는 2009년 이치로의 최다 연속경기 출루와 타이다.

다만 추신수(44·은퇴)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출신 최다 기록(52경기)과는 아직 큰 차이가 있다.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뛰던 2018년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및 당시 현역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을 동시에 썼다.

MLB 역대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1918~2002)의 84경기다.

같은 날 1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선 오타니가 유니폼이 흙투성이가 된 채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AP 뉴시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마운드에서도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이날 비자책으로 1실점, 무실점 행진은 깨졌다.

오타니는 이날 6회까지 3-1 리드를 지킨 채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다저스는 3-4로 역전패, 토론토 상대 연승을 6에서 마무리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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