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매매거래 '양극화'…빌딩 줄고 사무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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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은 통째로 팔리는 '빌딩'과 호실별로 거래되는 '사무실'의 향방이 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피스빌딩은 법인 주도로 거래 금액이 줄어든 반면, 사무실 시장은 강남·서초 지역의 대형 거래 영향으로 금액이 대폭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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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지난 2월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은 통째로 팔리는 '빌딩'과 호실별로 거래되는 '사무실'의 향방이 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피스빌딩은 법인 주도로 거래 금액이 줄어든 반면, 사무실 시장은 강남·서초 지역의 대형 거래 영향으로 금액이 대폭 뛰었다.
![2021년~2026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사진=부동산플래닛]](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inews24/20260409112038415vmxz.jpg)
9일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플랫폼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8건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거래금액은 1338억원으로 전월(1676억원) 대비 20.2% 감소했다.
반면 집합건물인 사무실 시장은 △거래량 84건 △거래금액 1449억원을 기록했다. 1월과 비교해 거래량은 5.0% 소폭 늘었지만, 거래금액은 무려 165.1%나 폭증하며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를 추월했다.
오피스빌딩은 서울 도심권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다. 권역별로보면 종로·중구 일대에서 2건으로 각각 가장 큰 645억원 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특히 중구 수표동 '천수빌딩'은 약 627억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매수 주체별로도 시장 성격이 뚜렷하게 갈렸다. 오피스빌딩은 전체 8건 중 6건(75%)을 법인이 매수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법인 간 거래가 1082억원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
반면 사무실 시장은 개인 중심 거래가 활발했다. 전체 84건 중 47건(56%)을 개인이 매수하며 소규모 투자 수요가 유입된 모습이다.
다만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법인 간 거래 비중이 85.2%(1234억원)에 달했다. 강남권에서 발생한 고가 사무실 거래가 전체 금액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강남과 여의도 사무실 시장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여의도권은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239.3% 늘었고, 강남권은 800% 이상 급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도심권 사무실 거래는 1건에 그치며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99.7% 감소했다.
공급 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2월 사용승인을 받은 서울 업무시설 연면적은 2만3785㎡로 전월 대비 80.4% 감소했다. 다만 향후 공급을 가늠할 수 있는 건축 인허가 면적은 5만8578㎡로 전월보다 142.8% 증가해 중장기 공급 확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월 서울 오피스 시장은 빌딩과 사무실 간 거래 흐름이 엇갈리며 자산 특성에 따라 매수 주체도 분화되는 모습"이라며 "거래 지표뿐 아니라 공급과 투자 구조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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