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고 싶어”…박지성, 레전드 매치 위해 무릎 시술까지

서재원 2026. 4. 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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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다시 뛴다.

해외축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축구 전설들의 맞대결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가 무릎 시술까지 받으며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OGFC와 수원삼성 블루윙즈 레전드 팀의 매치를 앞두고 주최사 슛포러브는 박지성의 무릎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 OGFC 소속 선수로 나서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전문 병원을 찾아 무릎 시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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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원W서 OGFC vs 수원삼성 전설 맞대결
“패스하고 싶다” 에브라 진심에 스페인서 치료
슛포러브, 팬 피드백 반영 티켓 가격 전면 인하
OGFC 박지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을 찾아 무릎 시술을 받고 회복실에서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슛포러브 제공


박지성이 다시 뛴다. 해외축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축구 전설들의 맞대결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가 무릎 시술까지 받으며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OGFC와 수원삼성 블루윙즈 레전드 팀의 매치를 앞두고 주최사 슛포러브는 박지성의 무릎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에 OGFC 소속 선수로 나서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전문 병원을 찾아 무릎 시술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리오넬 메시, 카를레스 푸욜 등 세계적인 구단 선수들이 거쳐 간 곳이다.

은퇴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실전 경기 출전을 자제해왔던 박지성이 본격적인 치료를 결정한 데는 동료 에브라의 진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브라는 앞서 “죽기 전에 한 번은 지성에게 패스를 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함께 뛰기를 간절히 희망했고, 박지성은 시술 직후 에브라와의 통화에서 “적어도 이번 경기에 나서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다음 경기부터는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약속했다.

OGFC는 박지성을 필두로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파트리스 에브라 등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슛포러브와 손잡고 창단한 독립 팀이다. 이들은 현역 시절 기록했던 승률 73% 돌파를 목표로 내걸었으며, 목표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인 슛포러브는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티켓 가격을 전면 인하하기로 했다. 기존 예매자에게는 차액을 환급하며, 조정된 가격으로 진행되는 재오픈 선예매는 9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된다. 일반 예매는 10일 오후 12시에 열리며 경기 전날인 18일까지 NOL(구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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