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공원이 곧 일상… 러닝·산책·힐링 다 누리는 ‘공세권’ 아파트 선호 뚜렷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 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인근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여유롭게 채울 수 있는 환경이 주거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단순한 입지나 가격을 넘어 ‘어떤 일상을 누릴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자연을 곁에 둔 주거 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공원과 녹지를 가까이 둔 이른바 ‘공세권’ 아파트의 선호도가 뚜렷하다. 같은 도심권이라도 주변 녹지 환경에 따라 체감되는 주거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공세권 단지는 일상 속에서 자연을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단지 인근에서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며 생활의 활력을 더할 수 있고, 풍부한 녹지가 제공하는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도심 내 녹지 공간은 공급이 한정적인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 덕택에 공세권 단지는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구로구 ‘세이지움 개봉’(354건), 송파구 ‘파크리오’(323건), 강동구 ‘고덕그라시움’(313가구) 등은 모두 공원과 녹지를 인접하고 있다.
실제로 ‘세이지움 개봉’은 개웅산공원과 개봉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파크리오’는 한강공원과 올림픽공원이 가깝다. ‘고덕그라시움’ 역시 명일근린공원과 샘터공원 등 풍부한 녹지에 둘러싸여 있다.
이에 따라 우수한 공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공급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호반건설은 올해 쾌적한 녹지 환경을 갖춘 단지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호반건설이 4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공급 예정인 청년안심주택 ‘호반써밋 양재’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3~54㎡ 총 2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8가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해 주거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단지가 갖춘 공세권 입지다. 단지 바로 뒤편에 말죽거리공원이 위치해 있고, 매헌시민의숲과 양재천 근린공원도 인접해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풍부한 녹지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말죽거리공원과 양재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러닝 라이프는 입주민의 일상이 되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누구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활기찬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더블 역세권 입지로 강남과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며, GTX-C 노선 계획과 복합환승센터 조성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공공·문화시설, 의료시설 등이 인접해 있다.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양재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췄다.
호반건설이 경산 첫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총 2105가구(1·2단지)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00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4㎡, 84㎡, 99㎡ 타입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남매지와 경산자연마당, 경산생활체육공원, 상방공원 등 4개의 공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쿼드러플 공세권 입지에 자리한다. KTX 경산역과 경안로 등을 통한 교통 접근성이 좋고, 홈플러스와 경산중앙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경기 시흥시에서는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이 공급된다. 제기천과 수변공원, 산들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이 단지는 전용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AI 헬스케어, 로봇 카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은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24층 총 3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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