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전쟁발 인플레 위험 경계…금리경로 '양방향'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세가 정체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향후 기준금리 인하뿐 아니라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양방향'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 1월 회의 당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위원이 적었던 것과 비교해, 최근 전쟁 발발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명에 '양방향' 묘사 제안…고용시장엔 "충격 취약"

8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3월 17∼18일)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최근 몇달간 인플레이션 둔화에 있어 추가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향후 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대다수는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로 돌아가는 과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했다.
정책 경로와 관련해서 일부 변화된 기류도 감지됐다. 많은 참석자는 물가가 예상대로 하락할 경우 장기적으로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유지했지만, 이들 중 소수는 최근 물가 지표를 반영해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늦췄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부 참석자들은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인하와 인상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는 '양방향 묘사'를 성명에 담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모든 참석자는 통화 정책이 사전에 정해진 경로를 따르는 것이 아니며, 매 회의 시점의 데이터에 맞춰 결정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이 같은 논의는 지난 1월 회의 당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위원이 적었던 것과 비교해, 최근 전쟁 발발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영국 언론은 "3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중동 분쟁이 연준을 얼마나 상반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또 인플레이션 목표와 완전 고용이라는 두 가지 책무를 얼마나 위협하고 있는지를 두드러지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욕조 속 시신의 진실…자살 위장된 잔혹 범죄
- "23년간 매일 4번"…NBA 전설 피펜 전 부인, 과거 사생활 폭로
- 김민경, 임신 성공…"소중한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 '40억 건물주' 이해인, 남자 속옷 공구…"이자 1200만원 감당하려"
- 동서와 내연관계에 혼외자까지?…아내의 의심 속 '친자확인' 결과는
- 54세 정선희 "62세부터 문란하게…보란 듯 바뀔 테니 기대"
- 쓰러진 여성 깨워 집에 들여보냈더니 '변태' 의심받은 입주민…분노의 경고문 [어떻게 생각하세
- "여긴 내 가방 자리"…지하철서 중년 남성 뺨 때린 여성, 승객들에 끌려나가
- 김구라 "조촐한 재혼에 아내 서운, 결혼식 가면 기분이…"
- 선우용여, 800만원 매입→100억 된 99평 청담동 옛 집터 방문 "안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