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면 계속 산다”…1200만 관중의 수집 욕구 자극한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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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보는 시대'에서, 이제는 '모으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프로야구 KBO 리그가 연중 1200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유통 식품업계가 팬심을 자극하는 '수집형 굿즈'로 소비심리 불을 당기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KBO 굿즈는 단순 기념품이 아니라 일상 소비재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며 "야구 팬심과 희소성을 앞세운 수집 욕구를 결합한 상품 구조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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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서 스타벅스와 손잡고 판매진행한 KBO굿즈. [무신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mk/20260409161206298ufml.png)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 유니폼과 응원도구에 머물던 KBO리그 굿즈 시장은 올해 들어 응원선수 스티커가 담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은 물론 텀블러, 키링, 스카프, 피크닉 매트, 양우산, 핸드타월까지 상품군을 빠르게 확장되며 ‘수집 경제’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 기념품 판매가 아니라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구조로 바뀌며 자연스럽게 ‘중복 소비’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신사에서 스타벅스와 손잡고 판매한 KBO굿즈. [무신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mk/20260409161207771gzic.png)
스타벅스 측은 “온라인 스토어에 텀블러와 키체인은 오픈 당시 1시간만에 모두 품절됐다”며 “온라인에서는 굿즈가 전량 매진됐고, 구단 공통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캔쿨러 텀블러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 80% 이상 소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 역시 피크닉 매트, 양우산, 스카프 등 일상용품에 구단 정체성을 입혀 ‘일상 속 응원’이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O와 협업해 10개 구단 굿즈를 선보이며 1200만 야구 팬덤 공략에 나선다.
![CJ온스타일에서 판매하는 KBO굿즈. [CJ온스타일]](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mk/20260409161209295kxrs.png)
해당 상품들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날 11시부터 판매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크보(KBO)빵’ 열풍을 불러일으킨 SPC삼립에 이어 올해는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팬덤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크보빵은 출시 당시 3일만에 100만봉이 팔릴 정도로 흥행했다. 크보빵에 들어있는 대표 야구선수 20명의 스티커 등이 담긴 띠부실이 인기 요인이었다. 좋아하는 구단과 선수의 띠부실을 모으기 위해 사고 또 사는 소비 형태를 보인 것.
![CJ온스타일에서 판매하는 KBO굿즈. [CJ온스타일]](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mk/20260409161210727iods.png)
KBO굿즈가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소비 접점은 날로 넓어지고 있다. 야구장 주변에서만 살 수 있었던 상품이 이제는 편의점, 카페,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까지 확대되며 언제 어디서나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KBO 굿즈는 단순 기념품이 아니라 일상 소비재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며 “야구 팬심과 희소성을 앞세운 수집 욕구를 결합한 상품 구조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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