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ATP 우승한 라파엘 호다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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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영웅 라파엘 나달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라파엘 호다르.
그가 지난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생애 첫 ATP 타이틀 획득하며 테니스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한 후 가진 ATP 인터뷰에서 호다르는 "이렇게 이른 시기에 투어 우승을 차지한 것이 스스로도 놀랍지 않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언론과 팬들은 그의 랭킹 상승과 화려한 우승이라는 '결과'에 주목하고 있지만, 정작 호다르 본인은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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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영웅 라파엘 나달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라파엘 호다르. 그가 지난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생애 첫 ATP 타이틀 획득하며 테니스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승전에서 호다르는 36세의 베테랑 마르코 트룬젤리티(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단 5게임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6-3, 6-2로 완승을 거두었다. 투어 레벨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19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침착하고 대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한 후 가진 ATP 인터뷰에서 호다르는 "이렇게 이른 시기에 투어 우승을 차지한 것이 스스로도 놀랍지 않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사실 그렇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물론 첫 투어 우승이라 정말 기쁘고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 몇 달 동안 이 순간을 위해 코트 안팎에서 제 실력을 향상시키려 얼마나 열심히 훈련해 왔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갑작스러운 기적이 아니라, 저와 제 팀이 쏟아부은 꾸준한 노력의 정당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팬들은 그의 랭킹 상승과 화려한 우승이라는 '결과'에 주목하고 있지만, 정작 호다르 본인은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무기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랭킹이나 결과 등의 화제성에 집중하지만, 제가 집중하는 것은 오직 '훈련, 실력 향상, 그리고 과정'뿐입니다. 결승전에서도 압박감을 느끼기보다는 코치님과 미리 준비했던 경기 계획을 차분히 실행하는 데만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무대가 어디든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올 시즌 첫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완벽한 성과를 거둔 호다르는 벌써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 이번 우승은 그에게 자만심이 아닌 더 큰 동기부여를 심어주었다.
"저는 아직 매우 어리고, 앞으로 투어에서 살아남고 발전하기 위해 치러야 할 경기와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번 우승은 제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작은 증명일 뿐입니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매일 코트에서 더 열심히 훈련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마라케시의 붉은 흙먼지 위에서 가장 높이 비상한 소년은 이제 우승 트로피의 무게를 뒤로한 채 더 큰 도약을 위한 훈련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그의 성숙한 마인드와 탄탄한 실력이 앞으로 ATP 투어에서 어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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