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폭식과 슬럼프 딛고 일어섰다 "다시 지더라도 피어나는 법 배워"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악뮤(AKMU) 멤버 이수현이 슬럼프를 극복한 심경을 전했다.
이수현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행복을 빌어주신 덕분에 다시 피어나게 됐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들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곁에서 함께 싸워준 가족들과 친구들,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을 보내준 동료들과 선배님들, 긴 시간 다 알면서도 묻지 않고 기다려준 악카데미(팬덤명) 땡큐, 정말 땡큐 쏘 머치. 알러뷰"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와의 싸움은 제가 해본 모든 것들 중에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웠다"면서도 "덕분에 언젠가 다시 지더라도 피어나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고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했음을 시사했다.
끝으로 "삶과 사랑을 소중히 하며 즐겁게 노래하겠다. 우리는 봄 색깔"이라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내면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슬럼프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도 담겼다. 이수현은 오빠 이찬혁과 함께 다시 외부 활동을 시작했으며,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 멘탈 케어를 병행하며 무대에 복귀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그는 7년 만에 정규 앨범 '개화'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은 지난 7일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수현의 슬럼프 극복 과정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일에 대한 슬럼프로 시작해 감정을 버티다 보니 삶 전체에 대한 슬럼프가 찾아왔다"며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실망이 컸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지쳐갔다. 음악 방송에서는 항상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고, 슬럼프와 자기 검열이 겹치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됐다"며 "정신적 공허함을 음식으로 채우게 되면서 폭식을 반복했고, 급격한 체중 변화로 자존감도 크게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또한 "대인기피 증상까지 생겨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졌고, 결국 햇빛을 차단한 채 2년 가까이 집에만 머무는 생활을 했다"며 당시의 힘들었던 시간을 전했다.

특히 "오빠가 오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각자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함께 음악하는 즐거움이 줄어들었다"며 "결국 악뮤를 포기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어 히키코모리 생활을 시작했고, 미래를 포기한 채 무기력하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변화의 계기는 존재했다. 이수현은 "오빠가 '괜찮다고 말하는 지금이 가장 위험해 보인다'며 작은 제안들을 건넸다"며 "그때 다시 예전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빠의 손을 잡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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