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결정적이었다" 상대 감독까지 혀 내둘렀다..."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완패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팀 감독까지 혀를 내둘렀다.
라르카몬 감독은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전환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치명적이고 결정력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더 효율적인 예방 수비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초반 25분 동안 볼 점유와 지역 장악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이 오히려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공간을 열어주게 됐고, 그런 상황을 매우 잘 활용하는 팀을 상대로 무너졌다"고 총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상대팀 감독까지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까지 숙였다.
LAFC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을 3-0으로 제압했다.
LAFC의 '해결사' 손흥민이 마침내 침묵을 깨고 골맛을 봤다. 특유의 전방 압박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던 손흥민은 자신에게 온 단 한 번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는 냉혹함을 선보였다.
첫 골은 전반 30분, LAFC의 전광석화 같은 역습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하프라인 인근에서 탈취한 볼이 오른쪽 측면의 슈아니에르에게 연결됐고, 지체 없이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 슛으로 마무리했다. 그간의 갈증을 씻어내는 짜릿한 선제포였다.

손흥민의 골로 기세를 올린 LAFC는 화력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39분 마르티네스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13분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손흥민의 득점 감각 회복이다.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전 이후 공식전 12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득점 고리를 끊어냄과 동시에, 지난 라운드 '도움 해트트릭'을 포함한 4어시스트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 니콜라스 라르카몬 크루스 아술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측면 공격수들뿐 아니라, 오늘은 중앙에서 뛴 손흥민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그런 수비 전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적 수비 구조가 핵심이었다. 우리가 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라인을 벌리지 말아야 한다는 계획에서 벗어난 점이 매우 아쉽다. 그들은 전환 상황을 매우 잘 활용하는 팀이다.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나 정말 잘 조직된 팀”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크루스 아술이 3골 차 이상으로 패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7월 31일이었다. 이후 크루스 아술은 이날 4월 7일까지 총 38경기 동안 3실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LAFC가 그 기록을 끊어냈다.
라르카몬 감독은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전환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치명적이고 결정력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더 효율적인 예방 수비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초반 25분 동안 볼 점유와 지역 장악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이 오히려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공간을 열어주게 됐고, 그런 상황을 매우 잘 활용하는 팀을 상대로 무너졌다”고 총평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