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200 ETF’, 순자산 20조 돌파…6개월 만에 ‘두 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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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이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 ETF인 'KODEX 200'의 순자산이 20조1281억원을 기록하며 20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 국내에 ETF가 도입된 이후 단일 상품 기준으로 순자산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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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dt/20260409104102616bjqb.png)
국내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이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ETF 도입 이후 단일 상품 기준 최초 기록으로, 반년 만에 자산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났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표 ETF인 ‘KODEX 200’의 순자산이 20조1281억원을 기록하며 20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 국내에 ETF가 도입된 이후 단일 상품 기준으로 순자산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KODEX 200의 순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8조431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2조1919억원을 순매수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도 꾸준한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로서 개인과 기관 모두의 포트폴리오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수익률도 눈에 띈다. KODEX 200은 지난해 연간 94.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46.3%의 수익률을 올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감 등 대외 변수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 만에 7.5%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시장 대표지수 ETF로서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이번 순자산 20조원 돌파는 ETF 시장 성장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 도입을 계기로 해외 주식과 ETF에 집중됐던 자금이 KODEX 200 등 국내 대표 상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국 경제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를 비롯해 주요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도 부담 없이 국내 증시 성장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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