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윤석열 안보실세' 김태효 압수수색…골드버그에 “반국가세력 척결” 전화 의혹

조해언 기자 2026. 4.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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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적용...자택·교수 연구실 압수수색
12.3 내란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향하는 김태효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윤석열 정부 외교라인 핵심 인사인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 사무실로 향하며 승강기를 타고 있다. 2025.7.11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JTBC 취재를 종합하면, 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팀은 어제(8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의 자택과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교수 연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가 적시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차장은 계엄 해제 직후 골드버그 당시 주한 미국 대사와 통화하며 "계엄이 불가피했다"고 말하고 "반국가세력 척결" 등의 내용을 언급하는 등 계엄 정당성을 설파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1월 국회 진상조사 과정에서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김 전 차장은 "비상계엄 담화 약 1시간 뒤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았다"며 "경위를 물어왔지만 담화문 중계방송을 본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어 '같이 상황을 지켜보자' 하고 끊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시점과 내용이 모두 허위"라며 의혹을 전부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실세'로 불렸던 김 전 차장은 'VIP 격노' 등과 관련해 특검에서도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기소되지 않았고, 지난해부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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