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포에서 신석기·청동기 시대 소금생산 유적 발굴"

김효정 2026. 4.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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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시 온천군에서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소금생산 유적이 발굴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는 최근 북한 내에서는 처음으로 남포시 온천군 원읍노동자구 지역에서 5천∼5천500년 전의 소금생산 유적을 찾아냈다.

소금물을 저장하는 시설과 이를 농축해 소금을 생산하는 시설 등이 발견됐는데 이는 각각 2개의 문화층(고고학적 유적 유물이 들어있는 지층)으로 구분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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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 온천군서 청동기·신석기시대 소금물저장시설 발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가 남포시 온천군 원읍노동자구지역에서 소금물을 저장하는데 유리한 반구형 구조에 청동기시대 유물층(윗문화층)과 신석기시대 유물층(아랫문화층) 2개 문화층으로 구분된 소금물저장시설을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6.4.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남포시 온천군에서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소금생산 유적이 발굴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는 최근 북한 내에서는 처음으로 남포시 온천군 원읍노동자구 지역에서 5천∼5천500년 전의 소금생산 유적을 찾아냈다.

소금물을 저장하는 시설과 이를 농축해 소금을 생산하는 시설 등이 발견됐는데 이는 각각 2개의 문화층(고고학적 유적 유물이 들어있는 지층)으로 구분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주변 토양과의 염도 비교분석 등을 통해 이곳이 소금을 생산하던 유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발굴된 질그릇 연대 측정을 통해 위 문화층은 5천년 전 청동기 시대, 아래 문화층은 5천500년 전의 신석기 시대임을 증명했다.

북한 고고학학회는 이를 두고 "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대동강 유역 일대가 인류문화 발상지의 하나라는 것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평양시 일원 대동강 유역이 인류의 고대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라는 이른바 '대동강문화론'을 주장하며 한반도 고대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해 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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