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前소속사 만행 폭로…"남규리와 이간질, 돈 없어서 식당서 쫓겨나기도"

정혜원 기자 2026. 4. 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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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야. 출처| '유튜브하지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씨야가 전성기 시절, 전 소속사의 만행을 폭로했다.

씨야는 8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재결합한 씨야는 "오랜만에 만났을 때 어색했다. 근데 (남)규리 언니가 커피랑 간식을 배달해줬는데, 먹다가 분위기가 풀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과거 전 소속사로 인해 겪었던 고난을 털어놨다. 이보람은 "행사 일정으로 바빴는데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식당에서 쫓겨났다"라며 "회사에서 숙소 옆 식당에 가서 밥 먹으라고 했는데, 가니까 나가라고 하더라. 회사에서 밥값 결제를 안 했다고, 3개월이나 밀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한 연예인분들을 만나면 '네가 많이 버니까 네가 사'라고 하는데, 저는 돈을 벌지를 않았는데 왜 자꾸 나한테 부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다 빛 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했다. 다들 그렇게 돈을 못 버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끼리 '얼글은 이미 팔렸으니까 인형 탈 쓰고 알바라도 해볼까?'라고 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다들 돈이 없어서 집에 있는 시리얼, 컵라면밖에 먹을 게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남규리는 "너무 괴리감이 있는 게 행사를 하루 종일 돌고 휴게소에서 라면에 밥 말아 먹고 급하게 빵 쪼가리에 삼각김밥 먹는데 막상 세상에 나가면 사람들은 '씨야다'라면서 쫒아오고 노래를 다 따라불렀는데. 숙소에만 오면 신문지 깔아 놓고, 개미가 기어다니는데 컵라면과 시리얼로 허겁지겁 먹었다. 아티스트의 자존심이 생겨야 하는데 그런 환경에 유약해졌다"라고 했다.

또한 남규리는 "저도 개인 활동이 많아지고 활동이 분리되면서 오해도 쌓였다. 원래 좋은 얘기도 건너 들으면 좋게 안 들릴 수 있다. 안 좋은 얘기는 더 크게 들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보람은 "어느날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너네가 이렇게 했다는데 맞아?'라고 하더라. 저희를 이간질하려고 거짓말을 했더라. 그래서 '나는 CCTV를 돌려봐도 된다. 정말 그런 일이 없다'라고 하고 서로 믿겠다고 하면서 푼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씨야는 지난달 30일 신곡 '그럼에도 우린'을 발표하며 15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고, 오는 5월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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