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언어' 선정…역대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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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인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국어가 아시아 언어권 최초이자 단일 국가 언어로는 첫 사례로 공식 '초청언어'(Guest language)에 선정됐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된 것은 한국 공연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아트마켓 등 국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글로벌 유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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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아비뇽 공동 기획 본격화… 한국 공연예술 해외 진출 교두보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인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국어가 아시아 언어권 최초이자 단일 국가 언어로는 첫 사례로 공식 '초청언어'(Guest language)에 선정됐다. 이는 1998년 이후 28년 만이다.
아비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한국 공연예술의 풍부한 창작성과 역동성에 주목해 이같이 발표했다. 오는 2026년 7월 축제 기간 한국 연극, 현대무용, 다원 등 총 7개 단체의 9개 작품이 공식 초청 프로그램(IN) 무대에 오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의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아비뇽 페스티벌과 협약을 맺고 공동 기획을 준비해왔다. 한국 연극·무용·퍼포먼스의 공식 초청은 물론 문학·영화·시각예술 협업, 예술가 토크와 문화 포럼, '한국어' 정체성을 주제로 한 한국관 운영까지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이번 초청은 자율 참여 성격의 '오프'(OFF) 프로그램'이 아니라 축제 측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핵심 무대 'IN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작품이 아비뇽 공식 프로그램에 오른 것은 1998년 '아시아의 열망' 프로젝트 이후 28년 만이다.
'초청언어' 프로그램은 특정 언어권의 예술과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제도다. 영어가 2023년, 스페인어가 2024년, 아랍어가 2025년 선정된 데 이어 2026년에는 한국어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언어권 가운데는 처음이고 단일 국가 언어로도 첫 사례다.
이번 축제에는 총 7개 한국 공연단체의 9개 작품이 오른다.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 크리에이티브 바키의 '섬 이야기', 허 프로젝트의 '1도씨', 리퀴드 사운드의 '긴: 연희해체프로젝트 I'가 먼저 관객과 만난다.

구자하의 '쿠쿠', '한국 연극의 역사', '하리보 김치'도 아비뇽 무대에 오른다. 또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2장 '새'를 바탕으로 한 낭독 공연 '작별하지 않는다 - 새'와 이자람의 '눈, 눈, 눈'도 공식 초청 목록에 포함됐다.
'작별하지 않는다 - 새'는 아비뇽 페스티벌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의 공동 협력 작품으로 교황청 극장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한국 배우 이혜영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된 것은 한국 공연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아트마켓 등 국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글로벌 유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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