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악성민원에 시달린 공무원 정신건강 직접 챙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특례시가 악성 민원에 따른 공무원 정신건강을 직접 챙긴다.
시는 공무원 정신건강 관리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례를 근거로 만든 종합계획은 직무 스트레스와 악성 민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더 이상 개인에게 맡기지 않고, 조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회복 지원 위원회, 직무 접합성 심의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관리 매뉴얼 배포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공무원 정신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를 근거로 만든 종합계획은 직무 스트레스와 악성 민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더 이상 개인에게 맡기지 않고, 조직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예방, 지원, 관리의 3단계로 나눠 직원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신건강 진단을 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한 후 전문 심리상담과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적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군 직원의 경우 의료비 지원 등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리' 단계에서는 직원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업무에 복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정신건강회복지원위원회'를 구성해 건강상 이유로 휴직한 직원이 복귀할 때 객관적인 소견을 바탕으로 직무적합성을 심의한다.
이외에도 시는 공직자 정신건강관리 매뉴얼을 배포해 일선 부서에서 직원의 심리적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시에서만 지난해 악성민원 34건이 접수됐다. 이 중 폭언과 협박 등 2건에 대해선 경찰에 고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건강한 심리상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전국 최초 조례 제정에 이은 이번 종합계획 추진으로 소속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