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거위 깃털이 부족해…배드민턴, 합성 셔틀콕 시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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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합성 셔틀콕을 시험 도입할 예정이다.
BBC는 9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오리와 거위의 깃털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대회에서 합성 셔틀콕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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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합성 셔틀콕을 시험 도입할 예정이다.
BBC는 9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오리와 거위의 깃털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대회에서 합성 셔틀콕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엘리트 수준 대회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3등급 대회 및 주니어 국제대회에서 먼저 시험 도입한다.
전통 방식의 셔틀콕은 오리나 거위 깃털 16개로 제작된다. 서로 다른 날개의 깃털은 휘는 방향이 다른 탓에 올바른 비행과 회전을 위해 반드시 같은 쪽 날개의 깃털만 사용하는 방식이다.
BBC는 "조류 독감과 배드민턴 인기의 상승, 그리고 전 세계 셔틀콕이 대부분 생산되는 중국에서의 돼지고기 소비 회복 등이 전통적인 깃털 셔틀콕 가격의 급등 원인"이라고 했다. 조류 독감과 돼지고기 소비 회복으로 인해 최근 가금류 생산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중국 내 배드민턴 인기 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셔틀콕 가격이 급등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이번 시험 도입에는 제조사의 성능 데이터 수집과 함께 선수, 심판, 대회 주최측의 피드백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제조사들과 협력해 대회용 및 생활체육용 합성 셔틀콕 생산 및 도입을 위한 테스트와 시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미래 지속 가능성 전략의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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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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