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6이닝 1실점' 호투했는데→바로 불펜 방화 '답답'…다저스, 토론토에 3-4 분패

최원영 기자 2026. 4. 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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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아쉬운 패배였다.

LA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석패했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가 1번 지명타자 겸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투구 수 96개(스트라이크 60개)로 호투했다. 타석에선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물러났다. 다만 지난해부터 계속된 4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었다. 일본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가 2009년에 달성한 기록과 동률이다.

터커가 3타수 1안타, 스미스가 3타수 2안타 1타점, 프리먼이 5타수 2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승리에 닿지 못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은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한 채 완전히 결장했다.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REUTERS

투수진에서는 잭 드라이어가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떠안았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벤 캐스패리우스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달튼 바쇼(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헤수스 산체스(좌익수)-오카모토 가즈마(3루수)-어니 클레멘트(2루수)-네이선 루크스(우익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타일러 하이네만(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딜런 시즈였다.

스프링어가 5타수 2안타 1타점, 바쇼가 3타수 1안타 1타점, 게레로 주니어가 3타수 2안타, 산체스가 4타수 1안타 1타점 등을 빚었다.

시즈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타일러 로저스가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제프 호프먼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 윌 스미스

3회말 토론토가 선취점을 냈다. 스프링어의 유격수 땅볼, 바쇼의 볼넷, 스미스의 포일, 게레로 주니어의 유격수 뜬공으로 2사 2루. 산체스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팀에 1-0을 안겼다. 오카모토는 1루 뜬공에 그쳤다.

4회초 다저스가 곧바로 반격했다. 터커의 좌익수 뜬공 후 스미스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오카모토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프리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먼시는 헛스윙 삼진, 에르난데스는 3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6회초 달아났다. 스미스의 볼넷, 프리먼의 우전 안타,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1을 빚었다. 파헤스는 루킹 삼진, 프리랜드는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초엔 로하스의 볼넷, 오타니의 유격수 땅볼, 터커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스미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1 점수를 벌렸다. 프리먼의 1루 땅볼 후 먼시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에르난데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 달튼 바쇼

7회말 오타니 대신 드라이어가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볼넷, 히메네스의 좌익수 뜬공, 하이네만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스프링어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2-3 추격점을 올렸다. 이어 바쇼도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투수를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 교체했다. 바쇼의 2루 도루,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 후 산체스의 헛스윙 삼진, 오카모토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8회말 투수 캐스패리우스가 등판했다. 클레멘트의 중견수 뜬공, 슈나이더의 볼넷,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히메네스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 과정에서 포수 스미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슈나이더가 득점했다. 토론토가 4-3으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9회초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고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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