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앞둔 민주당 경선…‘3곳 3색’ 경쟁 중
[KBS 대전] [앵커]
6·3 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선 투표가 이번 주말부터 차례로 치러집니다.
결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별로 경쟁 양상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본선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성용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일제히 양자 결선을 치르게 된 민주당의 대전, 세종, 충남 광역단체장 경선.
그러나 분위기는 세 곳이 확연히 다릅니다.
먼저 대전은 장철민, 허태정 두 후보가 본경선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지만,
[장철민/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지난달 30일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외면하는 허 예비후보의 소극적 리더십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결선 진출 뒤에는 연달아 민생 공약을 내놓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입을 모아 0시 축제 폐지를 공약하는 등 본선 상대, 이장우 현 시장을 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허태정/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지난 6일 : "(지난 4년은) 비정상적인 시정 운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내야 하는 것이 시정에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이고."]
세종은 이춘희, 조상호 두 후보가 과거 시장과 핵심 참모로 함께했던 만큼 경쟁력 부각에 집중하는 모양샙니다.
각각 '검증된 경륜'과 '세대교체'를 내세워 행정수도 완성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충남은 박수현, 양승조 후보 간 경쟁이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로의 사생활 의혹까지 거론하면서 당내에서도 우려가 나옵니다.
[이희성/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 "현재 경선 구도에서 네거티브도 하나의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본선에서 경선 후유증은 분명히 남을 수 있다."]
일찌감치 현역 단체장을 후보로 확정한 국민의힘은 먼저 최민호 세종시장이 선거 행보에 돌입했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각종 민생 대책을 앞세워 현역 프리미엄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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