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재수색...무안공항 둔덕 등지서

광주일보 2026. 4. 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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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가 추가로 발견된 무안국제공항 둔덕과 공항 외곽에 대한 재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8일 전남소방 등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오는 13일부터 무안국제공항 둔덕과 공항 외곽에 대한 재수색 작업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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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당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광주일보 DB>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가 추가로 발견된 무안국제공항 둔덕과 공항 외곽에 대한 재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주먹구구식’ 부실 수색<광주일보 3월 24일 6면>을 막기 위해 국군유해발굴단 소속 군인 1명이 수색 전 유해·기체 잔해를 판별하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8일 전남소방 등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오는 13일부터 무안국제공항 둔덕과 공항 외곽에 대한 재수색 작업을 개시한다.

재수색은 오는 6월까지 2개월에 걸쳐 주 5일씩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재수색은 무안국제공항 내 둔덕 부근을 비롯 공항 외곽 유도로와 좌우측 개활지 등 26446.28㎡(8000평)에 걸쳐 실시된다.

전남경찰 100명·전남소방 20명·군 100명·유가족 30명 등 하루 250명이 투입, 각 기관에 할당된 구역별로 땅을 파가며 유해, 기체 잔해 등을 확인하게 된다.

앞서 사조위는 8일 대전에서 전남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재수색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오는 13일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재수색 설명회를 연다.

김성철 12·29무안공항제주항공여객기참사유가족협의회 이사는 “이번 재수색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한다. 땅을 30㎝ 아래까지 깊게 파서 유해를 수색할 것, 국군유해발굴단원을 3명 이상 동행시켜 수습 정확성을 높일 것 등을 요청하겠다”며 “공항 담장 밖뿐 아니라 톤백(마대자루) 등지에서 수습되지 않은 유해가 발견된 점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원 기자 jwpak2@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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