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로또라는 그 아파트”…강남 첫 오티에르 단지 가보니

백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obaek@mk.co.kr) 2026. 4.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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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전경. [백지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최초로 적용한 단지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옛 신반포21차)’를 선보였다.

지난 8일 7호선 반포역 하차 후 도보 7분 가량을 이동하자 ‘오티에르 반포’의 웅장한 입구가 반겼다.

‘오티에르 반포’는 7월 입주 예정인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강남권 첫 공급 단지이자 브랜드 첫 실물 입주 단지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인근 공인중개소를 중심으로 ‘오티에르 반포 전문’이라고 적힌 홍보 문구 등이 눈에 띄었다.

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뜻하는 ‘TERRE’의 합성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입구를 장식하는 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GFRC) 아트 문주에도 단지 특화 색상을 적용해 통일감을 줬다. 여기에 조망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카이브릿지에 대형 창과 유리 프레임을 결합한 리브유리를 적용하고, 도로와 인접한 곳에는 소음을 차단하면서도 시야를 가리지 않게끔 디자인 방음벽을 설치했다.

‘오티에르 반포’ 내부 조경. [백지연 기자]
조경도 ‘오티에르 반포’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창덕궁 후원과 같은 자연미와 조각미가 조경이 ‘오티에르 반포’의 특징으로 꼽았다. 현대적으로 해석했지만 자연스러운 미를 부각해 주민들의 눈에 편안한 아름다움을 주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갖는 사치품이 정원이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조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다른 단지에 비해 넓지 않지만 그만큼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오티에르 반포’ 스카이브릿지. [백지연 기자]
약 38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먼저 외관은 단지 특화 색상과 천연석, 커튼월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두 동을 연결하는 15층 스카이브릿지는 단순 통행로를 넘어 카페로 이용할 수 있다.
‘오티에르 반포’ 내부 커뮤니티 지도. [백지연 기자]
메인 로비를 중심으로 스포츠, 컬쳐, 에듀, 퍼블릭 존으로 세심하게 동선을 구분해 설계됐다. 2개 동을 연결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입주 예정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건 △공유오피스 △테라피 라운지 △스마트팜 등이다.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시설.(시계 방향부터 북 라운지, 테라피 라운지, 필라테스룸, 골프존) [백지연 기자]
11개의 스튜디오로 구성해 재택근무나 미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유오피스는 벌써부터 이용 방식 등의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사우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테라피 라운지와 단지 내에서 직접 유기농 식물을 재배해 먹을 수 있는 스마트팜도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설이 앞도적으로 넓고 동이 연결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넓은 복도, 중간중간 화장실을 배치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티에르 반포’ 150㎡ 펜트하우스 단지 거실,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뷰. [백지연 기자]
특히 이날 방문한 150㎡ 규모의 펜트하우스에서는 거실 창을 중심으로 보이는 ‘반포자이’, ‘반포 ic’가 한눈에 들어왔다. 해당 면적 펜트하우스의 층고는 5500m로 개방감을 위해 유리 난간을 설치해 탁 트인 개방감을 더했다.

2층으로 올라서자 가장 눈길을 끈 건 보조주방 뒷쪽에 위치한 발코니였다. 발코니를 열고 나가자 한강뷰가 눈에 띄었다.

‘오티에르 반포’에 대한 관심이 유독 뜨거운 건 오는 13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총 251가구 중 8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 84㎡ 분양가가 27억5000만원대로 책정된 점을 고려할 때 인근 ‘메이플자이’ 동일 평형(56억·5000만원)과 비교해 약 2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를 기점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라인업을 핵심 입지로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오티에르 신반포에 이어, 지난해 분양을 마친 오티에르 포레 그리고 오티에르 방배, 방배 15구역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노량진 1구역, 부산 촉진 2-1구역 등 상징적인 정비 사업지들도 오티에르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주거 공간과 맞춤형 하이엔드 서비스를 결집한 오티에르 반포는 오티에르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티에르만의 정체성으로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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