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 웬수다' 최악 불운 사라진 줄 알았는데…'12이닝 무실점'인데 1승도 못 건졌다, 작년 기억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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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치 켈러(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괴롭힌 지독한 불운이 돌고 돌아 되살아나는 걸까.
켈러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에 피츠버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켈러와 5년 7,700만 달러(약 1,140억 원)의 장기 계약을 맺었는데, 이후 2년 연속으로 승보다 패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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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지난해 미치 켈러(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괴롭힌 지독한 불운이 돌고 돌아 되살아나는 걸까.
켈러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켈러는 2회 무사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3, 4회는 연달아 삼자범퇴로 깔끔히 틀어막았다. 5회 1사 1, 2루 위기에서는 두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정리했고, 6회 1사 3루 위기도 모면하며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이런 호투에도 켈러는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피츠버그 타선이 6회까지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로 꽁꽁 묶인 탓이다. 결국 켈러가 내려간 이후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며 피츠버그는 2-8로 졌다.

켈러는 올 시즌 쾌조의 초반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시즌 3경기에 등판해 도합 18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0이라는 호성적을 낸다. 3경기 내리 6이닝을 책임졌고, 그중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폴 스킨스와 함께 든든한 '원투펀치'를 구축해 뒀다.
그런데 정작 이 3경기에서 승리를 수확한 건 단 한 번이다. 그것도 유일하게 실점을 기록한 지난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따냈다. 정작 무실점 호투를 펼친 2경기는 모두 승리 없이 '노 디시전'으로 돌아서야 했다.

사실 켈러는 지난해에도 심각한 불운에 시달렸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켈러의 9이닝당 득점 지원(RS/9)은 고작 2.65점으로 내셔널리그(NL) 최저치를 찍었다. 덕분에 20경기에서 119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8로 호투하고도 3승 10패라는 괴악한 승패 기록을 남겼다.
후반기 들어 타자들이 사죄하듯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후반기 RS/9 지표는 무려 6.91점이다. 동기간 50이닝 이상 투구한 NL 투수 중 최고치다. 하지만 전반기의 불운에 기력이 쇠했는지 켈러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5.65로 부진했다.
결과적으로 32경기 176⅓이닝 6승 15패 평균자책점 4.19로 시즌을 마쳤다. 후반기에 그렇게 지원을 받고도 시즌 종합 RS/9 지표는 4.03점으로 NL에서 5번째로 낮았다.

그래도 후반기 득점 지원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올해는 대대적인 보강 덕에 타선도 탄탄해졌다. 지난해 피츠버그의 팀 OPS는 0.655로 NL 최하위였는데, 올 시즌은 9일 현재 0.721까지 상승하며 NL 6위를 마크한다.
하지만 정작 켈러가 나올 때는 타선이 귀신같이 침묵한다. 9일 현재 켈러의 RS/9 지표는 2.50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승리를 거둔 볼티모어전에서 5점을 몰아받은 결과다. 나머지 2경기에서는 12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득점 지원이 '0'이라 승리도 '0'이었다.

켈러는 2022년부터 몰락한 피츠버그의 에이스 노릇을 했고, 2023년에는 NL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이에 피츠버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켈러와 5년 7,700만 달러(약 1,140억 원)의 장기 계약을 맺었는데, 이후 2년 연속으로 승보다 패가 많다.
투구 내용이 특출난 것은 아니다. 리그 환경, 구장 보정 등이 반영된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최근 2년간 100으로 정확히 리그 평균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 던진 것도 아닌 만큼, 다소 가혹한 불운인 것도 사실이다. 이 정도면 타자들이 '웬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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