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상장]② VC 출신 CFO 영입…6인 C레벨 진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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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가 초기 투자자인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데 이어 내부 전략 및 운영 책임자를 전진 배치하며 6인 C레벨 체제를 구축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윤정 전 SBVA 상무(파트너)가 지난달부터 업스테이지 CFO로 합류해 자본시장 대응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진 CFO는 SBVA 재직 시절 업스테이지의 시리즈A와 2024년 시리즈B 투자를 주도하며 초기 성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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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가 초기 투자자인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 데 이어 내부 전략 및 운영 책임자를 전진 배치하며 6인 C레벨 체제를 구축했다. 기술 중심의 기존 수뇌부를 외부 소통과 사업 감각을 갖춘 경영진으로 보완해 균형을 맞추고 상장 준비에 가속도를 붙였다는 평가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윤정 전 SBVA 상무(파트너)가 지난달부터 업스테이지 CFO로 합류해 자본시장 대응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진 CFO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무·회계 시스템 정립은 물론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미래에셋증권과의 실무 소통을 전담한다.
진 CFO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미국 조지타운대 졸업 후 뉴욕과 홍콩의 크레디트스위스(CS)를 비롯해 메릴린치 등에서 IPO 및 인수합병(M&A) 실무를 담당했다. 이후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2014년 SBVA에 합류,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초기 및 성장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진 CFO는 SBVA 재직 당시 리테일, 교육, 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 역량을 입증했다. 라포랩스, 매스프레소, 닥터나우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하이퍼엑셀, 니어스랩, 딥블루닷 등 AI 및 엔터프라이즈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2024년 8배의 멀티플을 기록한 어스얼라이언스를 포함해 12곳의 엑시트 성과를 내며 탁월한 역량을 증명했다. 이 같은 경험은 향후 상장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업스테이지의 기업가치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다.
업스테이지와 진 CFO의 인연은 2021년 시리즈A 라운드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 CFO는 SBVA 재직 시절 업스테이지의 시리즈A와 2024년 시리즈B 투자를 주도하며 초기 성장을 지원했다. 특히 2021년 9월부터 업스테이지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임하며 4년 가까이 이사회 멤버로서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했다. 오랜 기간 회사의 사업 구조와 재무 상태를 파악해 온 만큼 기존 경영진과의 호흡도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업스테이지는 진 CFO 합류와 함께 핵심 경영진 보직을 재편하며 6인 C레벨 체제를 확립했다. 기존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류한나 경영지원총괄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했다. 이로써 김성훈 최고경영자(CEO),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은정 최고제품책임자(CPO) 등 창업 멤버 3인에 재무·전략·운영 역량을 결합해 짜임새를 높였다.
김성훈 대표를 필두로 한 창업진 3인은 모두 네이버 AI 개발자 출신이다. 김 대표는 2020년 업스테이지 설립 전까지 네이버 클로바 AI 조직을 이끌었고 박은정 CPO는 네이버 파파고 기계번역팀 리더를 지낸 기술 전문가다. 이활석 CTO 역시 네이버 클로바의 문자 인식 기술(OCR)과 컴퓨터 비전 등 비주얼 AI 기술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회사는 실무 조직에서도 리더 영입을 병행하며 사업 기반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건수 전 커넥트웨이브 대표를 AI검색부문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포털 다음(DAUM) 인수 후 통합을 대비하고, B2B를 넘어 B2C 플랫폼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기 위한 포석이다. 이 부문장은 향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다음의 데이터를 결합해 차세대 AI 검색 포털을 탄생시키는 데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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