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왜곡됐다” 황대헌, 전면 반격 시작... 대법원 가서 무죄로 뒤집혔는데

우충원 2026. 4. 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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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논란이다.

황대헌이 7년 전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며, 이미 확정된 판결 내용과 다른 주장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원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노출 정도를 제한적인 수준으로 판단했지만, 황대헌은 전혀 다른 기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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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다시 불붙은 논란이다. 황대헌이 7년 전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며, 이미 확정된 판결 내용과 다른 주장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2019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기존 판결과 다른 시각을 제시하며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핵심은 당시 상황에 대한 인식 차이다. 법원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노출 정도를 제한적인 수준으로 판단했지만, 황대헌은 전혀 다른 기억을 강조했다. 그는 “엉덩이 일부가 아니라 전부 드러날 정도였다”며 “단순히 바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급히 내려와 수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성격에 대해서도 기존 판단과 선을 그었다. 당시 상황이 선수들 간 장난이 이어지던 흐름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정리된 것과 달리, 황대헌은 특정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넘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는 장난이 오가던 흐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문제의 행동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황대헌은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겨지는 행동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당시 느낀 감정을 다시 언급했다. 이어 수치심과 당혹감이 컸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사과 과정에 대해서도 기존에 알려진 내용과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이른바 ‘방문 사과’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관계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사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곧바로 확인서 서명을 요구받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황대헌은 해당 문서에 대해 “구체적인 잘못에 대한 설명 없이 화해와 처벌 불원, 그리고 사회적 물의에 대한 반성이 포함돼 있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가족과 함께 서명을 거부하며 자리를 떠났고, 이 과정에서 신뢰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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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딴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

이번 입장문은 단순한 해명을 넘어 이미 법적으로 정리된 사안에 대해 다른 해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올 전망이다. 당시 사건을 둘러싼 평가와 여론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대헌이 직접 나서 자신의 기억과 판단을 밝힌 가운데 엇갈린 주장 속에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 10bi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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