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쏘 교체 실패?' 대한항공 자신의 발등 찍나 "러셀 서브는 분석해도 받기 힘들었다" [MD천안]


[마이데일리 = 천안 심혜진 기자]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던 대한항공의 선택이 발등을 찍게 되는 것일까.
대한항공은 지난달 19일 카일 러셀 대신 쿠바 출신의 호세 마쏘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러셀이 시즌 막판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쏘는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시즌 연속 봄배구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2023~2024시즌에는 무라드 칸 대신 막심 자갈로프를 데려왔고 지난해 3월에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카일 러셀로 교체했다. 한국배구연맹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특별한 시기를 두고 있지 않다.
이에 플립 블랑 감독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며 "국제 배구에서는 선수 교체에 있어 의학적 소견에 근거를 해야 한다. 마음 가는 대로 바꾸는 것에 있어서는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 내에서 불평이 있을 것이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 당시 현대캐피탈은 마쏘를 막지 못했다. 당시 마쏘는 서브 1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71.4%였다. 2차전에서도 마쏘는 15점, 공격 성공률 59.1%로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런데 현대캐피탈이 마쏘에 대한 대응책을 찾으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마쏘는 3차전에선 단 7점에 그쳤고, 8일 4차전에선 10점에 공격 성공률은 50%로 조금 나아졌지만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에서 여전히 문제를 보였다. 챔프전에서만 총 21개의 서브 범실을 범했다.

마쏘를 상대로 4경기를 치른 현대캐피탈의 선수들은 조금씩 나아지는 모양새다.
마쏘에 대한 전력분석이 없어 걱정이 컸던 허수봉은 4차전 승리 후 '러셀이 있는 대한항공과 마쏘가 있는 대한항공 중 어느 팀이 더 까다로운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상대적으로 마쏘의 대한항공이 더 (상대하기) 낫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유가 있다. 허수봉은 "(상대) 블로킹이 좋다고 해도 어떻게든 때릴 수는 있는데, 러셀의 서브는 분석을 해도 받기 쉽지 않을 정도의 스핀이 있었다. 팀 입장에서는 러셀의 서브가 강한 게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마쏘 공략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10일 챔피언에 오를 팀이 가려진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건형, ♥11살 연하 이채림과 결혼…"국민 도둑놈 됐다" [라스]
-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추징금 전액 납부…여론 나아질까 [MD이슈] (종합)
- "죽을 죄 지었다"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가해자, "공개 사과"[MD이슈]
- 최희, 번따 영상 논란 커지자 입 열었다→"100% 실화, 화내지 마요"
- 곽튜브, 2500만원 산후조리원 협찬 이슈되더니…소속사 "룸 업그레이드만, 오해"
- '이혼 전문' 박민철 변호사, 유재석에 명함 건넸다…'은밀한 영업' 뭐길래 [유퀴즈]
- 소속가수 연이은 이탈 속에…차가원 엔터사, 300억대 사기혐의 '압수수색'
- 장원영, 아시아 태평양 대표 얼굴 됐다…다이슨 APAC 앰버서더 발탁
- 서준영, 7살 연하 기상캐스터에 대놓고 플러팅…"명절에 데리고 갈 뻔" [신랑수업2]
- 김남길, '팬 납치설' 왜 나왔나 했더니…"母도 제발 오래 하지 말라고"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