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캄프 누 초토화→바르사 10명 만들고 2-0 완승…‘그리즈만 후계자’ 이강인 영입 속도전, 시메오네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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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증명했다.
이강인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 무대에서 바르셀로나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그리고 그 시스템 안에 '이강인'이라는 이름이 연결되고 있다.
최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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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결과로 증명했다. 그리고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강인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 무대에서 바르셀로나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한국시간)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만든 두 골 차 승리다. 2차전에서 한 골 차 패배까지 허용 가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의 분수령은 전반 막판이었다. 전반 45분 파우 쿠바르시가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처음엔 경고를 꺼냈지만 VAR 판독 이후 다이렉트 퇴장으로 판정이 뒤집혔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순간이었다.
아틀레티코는 놓치지 않았다. 수적 우위를 확보하자마자 바로 결과로 연결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이 한 방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후반에도 효율은 이어졌다. 후반 15분, 마테오 루게리의 정교한 크로스를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발리로 마무리했다. 단순하지만 확실했다. 아틀레티코 특유의 직선적인 공격이 그대로 구현된 장면이었다.

이후 경기는 관리였다. 아틀레티코는 10명이 싸우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리하지 않았다. 라인을 내리고 공간을 통제하며 실점을 차단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만 8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실질적인 위협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단 한 번의 추가 기회를 골로 연결하며 ‘효율의 극단’을 보여줬다.
이 승리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시스템이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통한다는 증명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 안에 ‘이강인’이라는 이름이 연결되고 있다.
최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현지 매체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올여름 MLS 올랜도 시티로 향하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구체적인 협상 단계다.
이미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 수준도 파악된 상태다. 아틀레티코는 가격과 조건을 모두 검토하며 실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젝트 내에서의 역할도 명확하다.

핵심은 ‘라인 사이 창의성’이다.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서 부족했던 마지막 퍼즐이다.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는 수개월 전부터 이강인의 성장 과정을 추적해 왔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전술적 요구와 가장 맞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이날 경기 역시 그 방향성을 보여준다. 수비 조직과 효율적인 공격, 그리고 제한된 기회에서의 결정력. 여기에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 이강인이 그 해답으로 지목된 이유다.
결국 그림은 맞춰지고 있다. 유럽 강호를 상대로 증명한 시스템,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갈 새로운 조각. 아틀레티코는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이강인이 설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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