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전 최두호 “코리안 킬러? KO로 꺾겠다”

조용직 2026. 4. 9.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5)가 한국의 '새싹' 이정영과 유주상을 연달아 꺾은 '코리안 킬러' 다니엘 산토스(31·브라질)와 격돌한다.

최두호(16승 1무 4패)는 오는 5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에 출전해 다니엘 산토스(13승 2패)와 페더급(65.8㎏) 대결을 벌인다.

최두호는 지난해 9월 호주에서 산토스와 맞붙기로 돼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주상·이정영 이긴 산토스와 5월 대결
부상 등 곡절 1년 5개월 만 옥타곤 복귀
잽을 날리는 최두호의 모습 [UFC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5)가 한국의 ‘새싹’ 이정영과 유주상을 연달아 꺾은 ‘코리안 킬러’ 다니엘 산토스(31·브라질)와 격돌한다.

최두호(16승 1무 4패)는 오는 5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에 출전해 다니엘 산토스(13승 2패)와 페더급(65.8㎏) 대결을 벌인다. 2024년 12월 네이트 랜드웨어전 승리 후 1년 5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다.

상대 선수 개빈 터커의 은퇴 선언으로 경기가 취소된 지 6주 만에 새로 경기 상대가 잡혔다. 경기 날짜는 원래 날짜인 4월 19일에서 4주 미뤄졌고, 장소는 캐나다 위니펙에서 UFC 본사가 위치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했다.

이번 상대 산토스는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다. 최두호는 지난해 9월 호주에서 산토스와 맞붙기로 돼 있었다. 최두호가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빠지자 유주상이 대타로 들어왔다. 이미 지난해 5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에게 판정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산토스는 유주상마저 KO로 쓰러뜨렸다. 돌고 돌아 7개월 만에 다시 최두호와 맞붙게 됐다.

최두호는 산토스가 ‘코리안 킬러’가 되는 걸 허락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한국 선수 두 명이랑 싸워서 이겼지만 그걸로 ‘코리안 킬러’라고 하긴 부족하다”며 “나까지 이기면 ‘코리안 킬러’가 완성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막겠다”고 강조했다.

최두호는 산토스에 대해 “저돌적으로 싸우는 선수로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잘하는 밸런스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며 “산토스는 거리를 깨고 들어와서 싸움을 거는 타입이기에 (받아치기에 능한) 나와 붙으면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산토스가 지금까지 한 번도 KO된 적이 없는데 난 모든 승리 경기에서 KO로 이겼기 때문에 산토스에게도 최초의 KO패를 안겨주겠다”고 다짐했다.

최두호는 지난 3월부터 개빈 터커전을 준비하기 위해 고향 대구를 떠나 서울에서 머물며 훈련 캠프를 시작했다. 개빈 터커전이 취소됐지만 쉬지 않고 계속 캠프를 진행해 약 11주간 집중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두호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UFC 3연승에 성공한다.

산토스 브라질 명문 체육관인 슈치 복시 지에구 리마에서 UFC 최고의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BMF(상남자)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6·브라질), UFC 웰터급 랭킹 2위 이안 마샤두 개리(28·아일랜드)가 산토스의 훈련을 돕는 중이다. 무에타이 선수 출신으로 주짓수 퍼플벨트를 보유한 산토스는 UFC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두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 랭킹 8위 ‘올마이티’ 아놀드 앨런(32∙잉글랜드)이 12위 ‘달마시안’ 멜퀴자엘 코스타(29·브라질)와 맞붙는다. UFC 6연승 행진 중인 코스타(26승 7패)는 앨런을 상대로 톱10 진입을 노린다. 앨런(20승 4패)은 지난 1월 제앙 실바전에 이어 다시 한번 신예의 도전을 막아내는 과제를 맡게 됐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