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장님이 자꾸 신입에게 추근덕대요”…2030이 말하는 ‘영포티 싫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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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40대'라는 긍정적 의미로 쓰였던 '영포티(Young Forty)'라는 용어가 최근에는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이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비꼬는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해당 용어를 알고 있는 응답자(850명) 중 절반인 50%가 영포티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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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 남녀의 전형을 나타낸 인공지능(AI) 이미지. [AI 이미지 생성]](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9/mk/20260409083907787wwcw.png)
최근 한국리서치는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포티 현상에 대한 인식’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해당 용어를 알고 있는 응답자(850명) 중 절반인 50%가 영포티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특히 세대와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20대와 30대 남성 집단에서는 부정적 응답 비율이 63%에 달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거부감을 보였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영포티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영포티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복수응답)로는 ‘나이에 맞지 않게 젊은 척하는 40대’가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젊은 세대의 패션이나 취미, 문화를 무리하게 따라 하는 40대’(48%),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는 40대’(4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제적 기득권을 선점한 세대’라거나 ‘젊은 층의 정치 성향을 비판하는 세대’라는 응답은 각각 14% 수준에 머물렀다.
연령별 인식 차이가 가장 도드라진 대목은 이성 관계와 관련된 항목이었다. 18~29세 응답자의 60%는 영포티라는 말에서 ‘젊은 이성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40대’의 이미지를 떠올렸다. 30대 역시 38%가 같은 답변을 내놓아 청년층이 영포티를 사회적 관계에서 위험하거나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는 집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동한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은 “대중이 느끼는 영포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경제적 기득권에 대한 반감보다는 ‘젊은 척’하는 무리한 행동이나 권위주의적인 태도, 부적절한 접근 등 구체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특정 세대를 부정적으로 낙인찍기보다는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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