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출연 BJ, 여자 출연자 폭행 및 실내 흡연 "저는 쓰레기입니다"

문지현 기자 2026. 4. 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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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 줄 알았다"
MC딩동 사건 소환
1세대 먹방 BJ 범프리카가 생방송 중 여성 BJ에게 폭력을 가하는가 하면 실내 흡연을 해 논란이 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인터넷 방송인 범프리카가 생방송 중 폭행과 실내 흡연을 해 논란이 됐다.

최근 범프리카는 지난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남성 BJ 1명, 여성 BJ 1명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음주를 하던 범프리카는 돌발적으로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 과정이 생중계되며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범프리카는 여성 BJ를 향해 목과 머리를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물리적 접촉을 이어갔다. 함께 있던 남성 BJ에게도 귀를 잡아당가기나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등장해 충격을 줬다. 실시간 채팅방에서는 비난이 쏟아졌고 방송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범프리카는 라이브 방송 중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행동까지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현행법상 음식점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명백한 위법 행위에 해당된다. 이같이 논란이 커지자 범프리카는 6일 '저는 쓰레기입니다. 인생을 잘못 살았네요. 죄송합니다 범프리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를 방송을 시작했다.

범프리카가 남성 BJ를 방송 중 폭행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범프리카가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경솔했다. 가게 안에 손님이 전혀 없었고 업주가 흡연을 허락해 피운 것이다.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다른 손님이 있었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것. SOOP TV에서 경고 조치도 받았다. 본사 가서 면담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범프리카는 "방송에서 타 스트리머한테 스토리를 만들어주고 이러면 괜찮을 줄 알았다. 요즘 시대 방송의 흐름을 잘 못 읽은 것 같다. 너무 예전 스타일로 방송을 진행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엑셀 방송'에서 MC딩동이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했다. 당시 여성 BJ는 MC딩동의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고 이에 화가 난 MC딩동은 여성 BJ에게 폭행을 한 것이다. MC딩동은 아수라장이 된 현장으로 다시 돌아와 "2년 전 사건 듣자마자 아이들 생각이 나서 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동안 일이 한 개도 없다가 이제서야 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니까 다시는 술 먹고 운전하지 않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현재 MC딩동은 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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