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락 사이클 진입?…주가 더 오른다-키움

김경은 2026. 4. 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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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5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2%, 1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램이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30조9000억원, 낸드가 304% 늘어난 9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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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증권은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원, 업종 차선호주를 유지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상향 조정의 폭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높아진 수익성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하락 사이클 진입 가능성과 그 때 겪게 될 수익성 하락 레벨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주가 상단이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흐름과 2027년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의 계약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5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2%, 1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1조2000억원, 영업이익 35조9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램이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30조9000억원, 낸드가 304% 늘어난 9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서버 D램과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D램과 낸드의 블렌디드 ASP(평균판매단가)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한다”며 “D램 가격(blended ASP)은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HBM과의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5% 상승하고, 낸드 가격(blended ASP)은 eSSD 가격 급등 효과로 인해 81%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7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0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0%,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67조7000억원, 영업이익 50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램이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43조8000억원, 낸드가 75% 늘어난 16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서버 D램과 NAND의 가격 상승, HBM4 출하 증가 효과를 예상한다”며 “HBM은 HBM4의 출하가 시작되며 전분기 대비 7%의 출하량 증가와 4%의 가격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범용 메모리 가격은 D램이 전분기 대비 31%, 낸드가 45%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며 “수요 상황에 따라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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