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 엄기준, 악역 맞아? 키스신만 20분… '둘리송' 부르다 항의받은 사연 [라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엄기준이 레전드 악역 ‘주단태’로 활약했던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파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수로,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이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화제의 중심은 단연 ‘펜트하우스’ 속 엄기준의 남다른 대우(?)였다. MC 장도연이 "키스 모음집이 있는데 20분이 넘는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떼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구라는 "악역 치고는 괜찮다"며 부러움 섞인 농담을 던졌고, 김국진 역시 "그건 악역이 아닌데?"라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악역 주단태의 섬뜩함을 더하려다 동심을 파괴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엄기준은 "흉기를 들고 유진(오윤희 역)이를 쫓아다니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밋밋하니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꼭꼭 숨어라’는 흔한 거 같아서 ‘둘리송’을 불렀는데 그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창의적인 연출은 예상치 못한 항의를 불러왔다. 그는 "둘리가 어린이 만화이다 보니 '동심을 파괴하면 어떡하냐?'는 항의가 들어왔다고 들었다"면서 "그래도 이미 방송된 거라서 어쩔 수는 없었다"고 털어놔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엄기준은 한때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고군분투했던 속마음도 고백했다. 그는 "악역만 맡다 보니 그만하고 싶었다. 그래서 들어오는 악역 제안을 전부 거절했다"며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공무원 역할을 선택했으나, 일주일 만에 하차하게 된 허탈한 사연을 전했다.
결국 그는 "그 이후로는 시켜주는 걸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괜히 이미지 바꾸려다가... 그냥 순리대로 사는 게 낫다는 걸 느꼈다"고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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