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한 현대캐피탈, 시리즈는 원점으로!
[앵커]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이 2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비디오판독 논란 이후 현대캐피탈이 제대로 이를 물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차전 이후 각성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눈빛엔 독기가 가득했습니다.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주장 허수봉이었습니다.
1세트에만 여섯 점을 책임지며 기선제압에 앞장섰습니다.
분노가 기폭제가 됐다는 레오도 36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파워를 뽐냈습니다.
수비에서도 엄청난 집중력을 뽐냈습니다.
신호진은 코트 끝까지 달려가 몸을 날려 공을 살린 뒤 직접 백어택으로 공격을 성공하는 투혼까지 선보였습니다.
천안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하나로 똘똘 뭉친 현대캐피탈은 백전노장 최민호까지 거미손을 뽐내는 등 신바람 행진을 펼쳤습니다.
1,2세트를 연속으로 따낸 현대캐피탈의 무시무시한 기세는 3세트에서 계속됐습니다.
레오의 결정적인 블로킹이 터지자 천안 홈은 승리를 확신한 듯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3세트 12-10 손에 땀을 쥐게하는 6번의 듀스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순간 엄청난 집중력을 뽐낸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또 한 번 3대 0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그런 아쉬운 판정이 있고 나서 선수들이 정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고요. 그 마음 하나로 선수들이 잘 뭉쳐서 3, 4차전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 판정 논란 이후 시리즈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가운데 이번 시즌 운명의 챔피언은 내일 인천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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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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