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11일 파키스탄에서 이란과 첫 협상"…가시밭길 예상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과 이란이 개전 38일 만에 2주간 휴전하기로 전격 합의했죠. 밤사이 백악관이 구체적인 종전 협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애초 예상보다 하루 늦은 오는 11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서 종전 방안을 처음 논의하는데요. 여러 쟁점이 얽혀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이틀 뒤인 11일 토요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첫 회담은 현지 시각 토요일(11일) 오전에 열릴 예정입니다. 직접 만나게 되는 만큼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미국 측 협상팀은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 고문이 이끌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종전 회담에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가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과 협상팀은 이번 회담에서 농축 핵물질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대통령이 결코 타협하지 않을 한계선입니다."
양국은 휴전 합의 이후에도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부 장관 - "이번 휴전은 이란이 빌다시피 해서 성사된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장대한 분노 작전은 역사적이고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주간의 휴전 합의에도 미국의 약속을 전혀 신뢰하지 않으며 언제든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승기를 잡았다고 자부하는 가운데, 핵무기 의혹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에 대한 이견이 커 2주 안에 최종 합의를 이뤄내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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