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3자책 정세영-첫 멀티히트에 장타 폭발 박한결, 팀 패배에도 가능성 드러냈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팀은 졌지만 두 영건은 나름 제 몫을 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진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3-7로 패했다. 실책과 4사구로 고전하며 경기 내내 두산에 끌려다닌 키움은 8회를 기점으로 반격을 가했지만, 9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다만 패배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수확은 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설종진 감독이 직접 언급한 두 영건 정세영과 박한결이 가능성을 드러낸 것. 정세영은 이날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정현우를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긴 했지만, 1군에서의 통산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기에 부담감이 상당할 경기였다.
그러나 정세영은 나름의 역할을 해냈다. 4+이닝을 4피안타 3자책으로 막았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전반적인 키움의 수비도 불안했음을 감안하면 대체 선발로서의 역할은 얼추 수행한 셈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까지 나왔고, 76개의 공을 던지며 스트라이크 45개를 기록했다. 설 감독이 경기 전 귀띔한 ‘4이닝 + 투구 수 80개’에 그대로 부합하는 내용이었다.
설 감독이 언급한 또 한 명의 영건 박한결도 이날 KBO리그에서의 첫 멀티 히트와 첫 장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간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타석에서는 적응기를 거치고 있었던 박한결은 3타수 2안타(2루타 1) 1볼넷을 기록하며 모처럼 타석에서도 펄펄 날았다.

정현우가 4주 이상의 공백을 가져야 할 예정인 가운데 정세영은 2~3번 정도 추가로 로테이션에서 정현우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이날의 투구 내용은 나름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또 박한결은 수비 툴이 워낙 좋기에 타석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만 펼쳐준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1군 레귤러 멤버로 나설 수 있다. 이날의 감을 잊지 않고 계속 정진한다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패배 속에서도 희망은 있었다. 두 선수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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