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랭가이드] 근대 문화를 그대로 담은 중식당

한건호 약사 2026. 4. 9.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여름, 더위를 피해 군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항구 도시로 성장하면서 많은 화교가 정착해 자연스럽게 중식 문화가 뿌리내린 곳이다.

군산의 근대 문화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빈해원은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다.

음식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천천히 즐기다 보면 이곳이 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 한건호 약사의 '빈해원'
한건호 약사 제공.
지난여름, 더위를 피해 군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항구 도시로 성장하면서 많은 화교가 정착해 자연스럽게 중식 문화가 뿌리내린 곳이다. 당연히 중식 맛집을 찾아보던 중, '빈해원'이라는 식당을 알게 되었다. 
빈해원의 내부. 한건호 약사 제공.

빈해원은 단순한 식당이라기보다도 시간이 멈춘 공간에 가까웠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다. 낡은 계단과 오래된 테이블, 중국풍 장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요즘 식당에서는 느끼기 힘든 분위기를 만든다. 깔끔하게 정돈된 최신식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세월의 흔적이 빈해원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한건호 약사 제공.
대표 메뉴는 역시 짬뽕이다. 해산물이 넉넉히 들어간 국물은 자극적이기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편이다. 최근 유행하는 강한 불맛의 짬뽕과는 결이 다르고, 오래된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전통적인 스타일에 가깝다. 
한건호 약사 제공.
물짜장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었지만, 이번 방문에는 아쉽게도 먹어보지 못했다.
한건호 약사 제공.

군산의 근대 문화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빈해원은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다. 음식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천천히 즐기다 보면 이곳이 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빈해원

추천인: 한건호 약사

위치: 전북 군산시 동령길 57

추천메뉴: 짜장면, 짬뽕, 물짜장

운영 방식: 화~일 10:30 - 21:00(19:30 라스트오더)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추천포인트: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내부

인슐랭가이드는 [꼭꼭 씹는 행복, 인사돌]과 약사공론이 함께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연중 진행되며, 약사공론 이메일(bomi.lee@kpanews.co.kr) 과 홈페이지 기사 제보를 통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채택된 사연에는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