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1일 파키스탄서 첫 협상…농축우라늄 안 넘기면 가져올 것”
[앵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협상 일정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는 11일 오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인데요,
미국 측에선 밴스 부통령 등이 파견됩니다.
농축 우라늄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넘기지 않으면 직접 가져가겠다는 미 국방장관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이 첫 종전 협상은 현지 시각 11일 오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협상에는 밴스 부통령, 트럼프 맏사위 쿠슈너, 또 위트코프 특사 등이 나섭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그들이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할수록, 이 협상에서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쟁점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백악관은 실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비공개적으로 해협을 오가는 선박 통항량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의 기대이자 요구 사항을 재차 강조하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즉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방되어야 합니다."]
또 다른 쟁점인 이란 농축 우라늄에 대해선 백악관은 대통령과 협상단의 최우선 순위라며 물러설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미국에 인계할 의사를 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술 더해 미 국방장관은 이란이 넘기지 않으면 직접 가져갈 수 있다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 "만약 우리가 (지난해 6월)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 했던 것처럼, 우리 스스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럴 기회를 남겨둡니다."]
백악관은 휴전 협상 과정에서 미국 중국 고위층 사이 대화가 있었다 밝히며, 중국도 관여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시험대에 올랐고 실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 기간 미국에 등을 돌렸다며 다시 한번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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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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