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 확실한 재발 방지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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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우리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해 시민들이 한 때 불안에 떨었다.
오월드는 늑대 탈출 사실을 인지한 뒤 안전을 위해 입장객 출입을 통제했다.
오월드와 대전시가 늑대 탈출 확인 이후 입장객 출입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한 건 적절한 대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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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우리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해 시민들이 한 때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은 8일 오전 10시께 오월드 측으로부터 늑대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탈출 시점은 오전 9시30분께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포획작업에 나섰다. 늑대는 인공포육을 하다 합사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늑대는 본능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위협을 느낄 때는 공격성을 드러낸다고 한다.
오월드는 늑대 탈출 사실을 인지한 뒤 안전을 위해 입장객 출입을 통제했다. 또 대전시는 "금일 오전 9시30분께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1살) 탈출, 동물원내에서 수색 및 포획 중입니다.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오월드와 대전시가 늑대 탈출 확인 이후 입장객 출입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한 건 적절한 대응으로 보인다. 만의 하나의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 까닭이다.
오월드 내 맹수 탈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2018년 9월 퓨마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항공대까지 나서 수색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청소를 마친 직원이 사육장 문을 잠그지 않은 틈을 타 퓨마가 우리를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퓨마는 탈출 4시간 30여분 만에 사살되고 말았다. 당시 퓨마 사살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0년 태어난 암컷으로 손실이 컸다.
이날 늑대가 탈출했다는 소식에 일부 관람객들은 발길을 돌렸다. 늑대 탈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겠다. 사육장 관리 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안전사고는 대부분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사소한 실수는 때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맹수 탈출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안으로 관리에 한 치의 느슨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 재발방지 차원에서 동물원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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