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쉬어야죠”하는 순간 5등급 된다…6시간 공부해야 1등급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6. 4.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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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공부 시간 차이가 상위권과 하위권의 성적 격차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 업체 진학사가 8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고등학생 3522명을 조사한 결과, 평일에는 약 3배인 등급 간 공부 시간 격차가 주말에 5.3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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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3522명 학생 설문조사
주말공부시간이 성적격차 변수
상위권 “게임·유튜브 등 포기”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 모습.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주말 공부 시간 차이가 상위권과 하위권의 성적 격차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시 업체 진학사가 8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고등학생 3522명을 조사한 결과, 평일에는 약 3배인 등급 간 공부 시간 격차가 주말에 5.3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들의 성적대별 평일과 주말 ‘순수 공부(순공)’ 시간을 비교해보니 평일 기준 하루 4시간 이상 스스로 공부하는 비율은 1등급이 55.0%, 5등급 이하가 18.9%로 약 2.9배 차이를 기록했다. 그러나 학교를 가지 않는 주말이 되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주말에 6시간 이상 공부하는 1등급 학생은 46.8%로 평일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5등급 이하는 8.8%에 불과해 격차가 5.3배가량으로 커졌다. 특히 주말에 8시간 이상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1등급 학생은 26.8%인 반면 5등급 이하 학생은 3.8%에 그쳐 약 7배나 차이가 났다.

성적이 오른 학생 1061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88.2%가 성적 상승 전보다 순공 시간을 늘렸다고 답했다. 공부 시간을 2~3시간 늘린 학생이 36.7%로 제일 많았고 1~2시간 증가(26.9%), 3시간 이상 증가(2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공부 시간을 늘리기 위해 포기한 것들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게임·SNS·유튜브 등 여가 시간’(42.6%)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늦잠·늦은 취침’(22.7%), ‘친구들과의 약속’(12.0%)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 절제력이 중요한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일엔 학교와 학원 스케줄로 인해 학생 간 가용 시간 차이가 크지 않지만, 온전한 자기 주도 시간이 주어지는 주말에 등급 간 실력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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