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iM금융오픈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들…김민주·박현경·방신실·고지우·고지원·김민솔·이예원·유현조·박주영 등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대회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이 9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에서 막을 올린다.
작년에 처음 소개된 이 대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KLPGA 정규투어 이벤트로, 올해 추천 선수 7명을 포함한 총 120명이 참가해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장은 1년 전과 동일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으로, 국내 남녀 프로골프 투어가 여러 번 열린 곳이다.
이곳의 KLPGA 투어 대회 코스레코드는 2025년 iM금융오픈 3라운드 때 고지우가 작성한 8언더파 64타다.
이 코스는 대체적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큰 변수가 적은 편이나, 코스 설계 의도에 따른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특히 왼쪽 도그렉 홀인 16번홀(파4)은 지난해와 달리 우측 그린을 사용하도록 설정했으며, 물이 홀을 가로지르는 17번홀(파3)에선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을 이용하는 정교한 샷이 막판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주요 출전 선수 및 우승 후보들
대회 2연패 도전하는 김민주: 1년 전 신설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김민주(24)는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2002년생 김민주는 이예원, 고지우 등과 함께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루키 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준우승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전까지 크게 주목 받는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다.
하지만 데뷔 이후 매년 안정된 플레이로 시드를 유지해 왔고, 2025년 우승과 함께 KLPGA 투어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2승 겨냥하는 고지원·임진영: 올해 첫 대회인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KLPGA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임진영(23)과 지난주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에서 첫 육지 우승을 일궈낸 고지원(22)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김민주와 2022년 데뷔 동기인 임진영은 개막전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 힘입어 현재까지 상금 1위(2억2,295만원)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대상포인트 1위(80포인트) 등 개인 주요 타이틀 부문 리더를 달리고 있다.
리쥬란 대회에서 컷 탈락한 뒤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원은 시즌 상금 2위(1억8,000만원), 대상포인트 2위(70포인트)에서 추격 중이다.
통산 10승을 기대하는 이예원: 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한 박민지(28)에 이어 2023년 3위를 작성한 바 있는 이예원(23)은 10번째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매 시즌 초반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이예원은 라쥬란 챔피언십에서 우승 접전 끝에 단독 2위에 올랐고, 지난주 더 시에나 오픈에서는 공동 18위로 마쳤다. 작년 iM금융오픈에서는 단독 7위로 톱10에 들었다.

쟁쟁한 우승 후보들: 2025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 수상자들 중 대상의 주인공 유현조(21), 공동 다승왕 방신실(22)과 이예원(23), 신인상 서교림(20)이 2주 연속 출전한다.
방신실은 작년 이 대회에서 챔피언조 우승 경쟁을 펼쳤고,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현경(26), 노승희(25), 이가영(27), 성유진(26), 김민선7(23), 박혜준(23), 배소현(33), 이율린(24), 고지우(24), 김민솔(19), 박보겸, 정윤지, 신다인, 리슈잉(중국)도 참가해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바라보는 박민지와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24)은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들: 올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뽐내며 대상포인트 상위권에 위치한 정소이(24), 김시현(20), 서교림(20), 이세희(29) 등은 지난해 김민주처럼 이 무대에서 첫 우승으로 새로운 신데렐라 스토리에 도전한다.
정소이는 해외 개막전 공동 10위에 이어 국내 개막전 단독 6위로 연달아 10위 이내 입상했다. 김시현은 리쥬란 대회에서 공동 3위, 서교림은 더 시에나 오픈에서 단독 2위로 각각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세희도 지난주 대회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끝에 공동 7위로 시즌 첫 톱10을 써냈다.
이밖에 KLPGA 투어 통산 1승의 박주영(36)도 iM금융오픈 우승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1라운드 단독 1위에 나섰고, 2~3라운드에선 방신실과 공동 선두를 달린 끝에 최종 공동 2위로 마쳤다.
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미뤄온 전예성(25)도 최근의 좋은 흐름을 앞세워 시즌 첫 정상을 다시 노린다. 전예성은 올해 두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11위를 차례로 작성했다.
루키들: 지난 2025시즌 2승을 기록한 김민솔(19)과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양효진(19)을 비롯해 이세영(19), 김가희2(20), 김지윤2(21), 최정원(21), 성은정(27) 등 2026시즌 신인상을 다투는 루키들도 대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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