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현장] '제 이름은 송한준입니다' 프로 데뷔전부터 증명한 '고졸신인'…공수 양면 존재감 과시!

강의택 기자 2026. 4. 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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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고졸 신인' 송한준이 프로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이 박지훈, 김종규, 김영현 등 주축 자원들을 제외했고, 송한준, 주현우, 김세창 등을 명단에 포함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고졸 신인' 송한준은 프로 데뷔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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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정관장 송한준. /사진=KBL

[STN뉴스=안양] 강의택 기자┃'고졸 신인' 송한준이 프로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관장은 8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SK와의 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이 박지훈, 김종규, 김영현 등 주축 자원들을 제외했고, 송한준, 주현우, 김세창 등을 명단에 포함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하는 한편,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결정이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한다"며 "특히 송한준은 입단 후 한 번도 기회가 없었다. 선발로 들어가는데 많이 떨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한준을 두고 많이 떨고 있을 것이라 걱정한 이유가 있다. 프로 데뷔전이었기 때문. 광신방예고 3학년이었던 송한준은 지난해 얼리 엔트리를 선언했고, 2라운드 10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양정관장 송한준. /사진=KBL

유도훈 감독의 우려가 무색하게 송한준은 1쿼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브라이언트의 패스를 받아 문가온을 따돌린 뒤 깔끔한 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15-8로 앞선 상황에서는 스틸 이후 곧바로 골밑 득점까지 올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림을 정확히 가르는 3점포까지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이어갔다. 3쿼터 종료를 약 2분 남긴 상황에서 골밑 득점을 노리던 프레디의 시도를 정확한 블록슛으로 저지했다. 이어 67-65로 앞선 경기 막판, SK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는 강재민의 3점 시도를 손끝으로 건드리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송한준은 30분을 소화하며 9득점, 2리바운드, 5블록슛 등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송한준은 프로 데뷔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증명한 충분히 의미 있는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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