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우리에 손 넣은 17개월 아기 결국…警, 부모 기소[아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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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늑대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유명 동물원에서도 부모가 스마트폰에 열중한 사이 17개월 된 영아가 늑대 우리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물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허쉬에 위치한 '주아메리카(ZooAmerica)' 북미 야생동물원에서는 보호자 없이 방치된 17개월 영아가 늑대 서식 우리 안으로 손을 넣었다가 늑대에 물려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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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늑대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유명 동물원에서도 부모가 스마트폰에 열중한 사이 17개월 된 영아가 늑대 우리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물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각)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허쉬에 위치한 ‘주아메리카(ZooAmerica)’ 북미 야생동물원에서는 보호자 없이 방치된 17개월 영아가 늑대 서식 우리 안으로 손을 넣었다가 늑대에 물려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경찰은 부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사고 당시 아이는 나무 울타리 아래의 좁은 틈을 통해 기어 들어간 뒤 금속 창살 사이로 손을 뻗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안에 있던 늑대 한 마리가 아이의 손을 물었고, 이를 목격한 주변 관람객들이 즉각 개입해 아이를 구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의 부모인 캐리 B. 소터와 스티븐 J. B. 윌슨은 사고 당시 아이로부터 약 7~9m 떨어진 벤치에 앉아 각자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상황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성명을 통해 “늑대가 아이를 해치려 한 것이 아니라 야생 동물의 본능적 행동이 나타난 것”이라며 “동물원 내부에는 안전을 위한 보호 시설과 표지판이 마련된 만큼, 관람객들은 지정된 구역 내에서 반드시 어린이를 주의 깊게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아메리카는 허쉬파크 내에 위치한 약 1만3000평 규모의 동물원으로 현재 ‘트위스터’, ‘헤이즐’, ‘프레야’라는 이름의 회색늑대 세 마리가 서식 중이다. 현재 경찰은 현장을 목격했거나 영상을 촬영한 시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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