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으깨진 채 숨진 남성…추적 끝에 밝혀진 범인은 발정기 '이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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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야생 코끼리를 쫓아내려던 농장 노동자가 코끼리에게 밟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태국 더 타이거에 따르면 이날 보라이현 보플로이 지역의 한 농장 노동자가 야생 코끼리를 쫓아내려다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피해자의 아들인 사이촌(33) 씨는 코끼리가 평소와 달리 흥분한 상태로 숲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초기 조사에서 해당 코끼리는 인근 다른 지역에서 사람을 공격한 야생 수컷 코끼리 '짜오 데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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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태국에서 야생 코끼리를 쫓아내려던 농장 노동자가 코끼리에게 밟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태국 더 타이거에 따르면 이날 보라이현 보플로이 지역의 한 농장 노동자가 야생 코끼리를 쫓아내려다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과 지역 공무원들은 농장 인근 숲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아들인 사이촌(33) 씨는 코끼리가 평소와 달리 흥분한 상태로 숲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가족들이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코끼리를 쫓아 나갔다고 말했다.
초기 조사에서 해당 코끼리는 인근 다른 지역에서 사람을 공격한 야생 수컷 코끼리 '짜오 데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코끼리는 무리에서 이탈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톡끄롱까오 국립공원 관계자는 수컷 코끼리가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는 시기인 발정기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난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현재 이 지역에 약 70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 수가 매년 약 8%씩 증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두리안을 비롯한 과일 작물이 익어하는 향후 2~3개월 동안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코끼리를 직접 쫓아내려 하지 말고 목격 시 지역 지도사나 자원봉사 감시팀에 신고해 추가적인 인명 피해 발생 위험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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