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포스트시즌 깜짝 영웅? 매우 위험하다" 442억 한화 출신 MVP 6개월 아웃, 진짜 가을야구 복귀 시나리오 가능한가

이정원 기자 2026. 4. 9.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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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3회 수비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런 시나리오에 기대를 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지난 시즌 KBO리그를 폭격했던 코디 폰세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폰세는 다음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는다. 재활은 최소 6개월 정도 걸릴 전망.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폰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3회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폰세는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카트에 실려나갔다.

폰세로서는 안타까운 순간. 폰세는 3년 최대 3000만 달러(약 452억)를 받는 조건으로 토론토로 왔다. 사실 최근 몇 년간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 거라 생각도 하지 못했다.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으나 20경기 1승 7패 평균자책 5.86으로 좋지 않았다. 이후 일본에서 세 시즌 동안 뛰었는데 10승(16패)을 거두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 한국에서 대반전의 신호탄을 알렸다.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KBO리그 MVP, 투수 골든글러브 모두 폰세의 것이었다. 한화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폰세의 역할이 컸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시범경기에서 5경기 2승 평균자책 0.66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도 합류했는데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8일 "폰세에게 뼈아픈 소식이다. 해외 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뒤 토론토와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상당 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면 가을야구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포팅뉴스는 "폰세가 정확히 6개월 만에 실전 등판이 가능한 상태로 복귀한다면 10월초 포스트시즌에서 투구할 수도 있다"라며 "폰세의 2026시즌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정규 시즌은 사실상 아웃이지만, 회복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깜짝 영웅’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부상으로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토론토가 이런 시나리오에 기대를 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무릎 수술을 받은 선수가 6개월 만에, 그것도 포스트시즌이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투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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