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떠들어봐’ 손흥민 세리머니에는 ‘분노’가 담겨 있었다…에이징 커브 논란 ‘완벽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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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세리머니에는 '분노'가 담겨 있었다.
LAFC는 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에 3-0으로 승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약 두 달여 앞둔 상황 제기됐던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 논란'은 시기상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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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의 세리머니에는 ‘분노’가 담겨 있었다.
LAFC는 8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설움’을 제대로 푼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시즌 첫 경기였던 챔피언스컵 32강 1차전 레알 에스파냐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신고한 뒤, 내내 침묵했다. LAFC에서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까지 침묵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에이징 커브’를 의심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은 실력으로 대답했다. 지난 5일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전에서 전반에만 무려 4도움을 기록하며 6-0 대승을 이끌며 찬사를 받았다.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하며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전 ‘첫 필드골’을 노렸다.
마침내 터졌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 우측면에서 초니에르가 공을 잡자마자 문전으로 전력질주해 쇄도했다. 이후 초니에르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는 순간에도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하면 무려 11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자,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손흥민의 세리머니에는 울분과 분노가 담겨 있었다. 손흥민은 득점 직후 ‘계속 떠들어봐’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세리머니를 펼친 뒤, 동료들과 함께 포효했다. 이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블라블라”라는 입모양을 다시 한 번 지어 보였다.
국내에서 붉어졌던 ‘에이징 커브 논란’에 대한 대답인 듯했다. 실제로 3월 A매치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불쾌감과 함께, 자신의 기량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A매치가 끝난 직후 LAFC로 복귀해 2경기 1골 4도움을 몰아쳤다. 실력으로 의심의 시선에 대한 대답을 대신한 손흥민이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나란히 손흥민의 기량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약 두 달여 앞둔 상황 제기됐던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 논란’은 시기상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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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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