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참전에 中 추격… 삼성 주도하던 ‘폴더블폰’ 시장 격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더블(접는)폰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폼팩터(제품 형태) 변화도 다양해지며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40%로 1등이고 이어 화웨이(30%), 모토로라(12%), 아너(7%), 구글(2%) 순이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텃밭'인 북미 시장에서 모토로라가 급부상하며 경쟁은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 유입될 듯
中은 주름 없는 폰으로 혁신
삼성, 대화면 ‘와이드 폴드’ 대응
폴더블(접는)폰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폼팩터(제품 형태) 변화도 다양해지며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애플, 모토로라 등 미국 업체들까지 가세하며 글로벌 1위 삼성전자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8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 하반기(7∼12월)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 1위 애플이 내놓는 만큼 ‘아이폰 생태계’ 이용자들이 폴더블폰 시장에 새롭게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달 발간한 폴더블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은 폴더블폰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애플은 올해 약 28%의 점유율을 확보해 시장 선두인 삼성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텃밭’인 북미 시장에서 모토로라가 급부상하며 경쟁은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북미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0.9%로 전년(65.6%) 대비 14.7%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모토로라가 30.1%에서 44.1%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한 탓이다. 북미 폴더블폰 시장 규모도 출하량 기준 28% 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경쟁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모토로라 수요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기본 모델인 ‘레이저(Razr) 2025’의 미국 출고가는 699달러(약 105만 원)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폴더블폰인 ‘Z플립 FE’가 899달러인 것과 비교해 20% 이상 싸다. 모토로라 휴대전화 사업부문은 2012년 구글에 인수되었다가 2014년 중국 레노버에 다시 팔린 뒤 ‘가성비’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북미는 2025년 주요 지역 중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인 시장”이라며 “기존 단일 기업 중심 구조에서 점차 경쟁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이란, 호르무즈 통행 다시 막았다…“이스라엘 휴전 위반”
- “헛소리” “어처구니없다” 반대에도…트럼프, 네타냐후에 넘어갔다
- 안규백 “GOP 병력, 2만2000명에서 6000명으로 감축”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검토…이란과 조인트 벤처 추진할 수도”
- 60㎞밖 ‘심장 소리’로 美조종사 찾았다…CIA 신기술 ‘유령의 속삭임’
- ‘탈세 의혹’ 차은우, 추징금 200억 다 냈다…“실망시켜 죄송”
- “사진 찍겠다” 벚나무 올라갔다가…뿌리째 뽑아버린 여성
- [사설]불안한 ‘2주 휴전’… 불확실성 속 숨 돌릴 틈이 없다
- [사설]포괄임금제 첫 지침… 경직된 운영은 ‘노동 유연성’ 해칠 것
- [사설]서울 아파트 30%가 지은 지 30년 넘어… 재건축 숨통 틔워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