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손흥민, 한 번의 기회로 침묵 깼다

최대영 2026. 4. 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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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길었던 무득점 흐름을 끊어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결정력'으로 팀 승리까지 이끌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번 득점은 단순한 한 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 번의 슈팅으로 증명한 이날 경기처럼, 손흥민이 다시 결정력을 회복한다면 팀과 대표팀 모두에게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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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길었던 무득점 흐름을 끊어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결정력’으로 팀 승리까지 이끌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미국 MLS 소속 로스앤젤레스 FC는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중심에는 손흥민의 선제골이 있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쉽지 않았다. 상대의 강한 압박과 공격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준 채 버티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흐름은 한 번의 장면에서 뒤집혔다.
전반 30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첫 슈팅이 곧바로 골로 연결된 장면이었다. 그동안 이어진 침묵을 단번에 지워낸 ‘원샷원킬’이었다.

이번 득점은 단순한 한 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즌 초반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필드골이 없던 상황에서 나온 첫 골이기 때문이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이어졌던 부진 논란을 스스로 끊어낸 셈이다.

선제골 이후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LAFC는 역습 효율을 끌어올리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까지 더해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특히 세 번째 골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이 드러났다. 후방에서 시작된 패스가 공격 전개로 이어지며 득점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 공격 흐름을 만드는 역할까지 수행한 셈이다.

이번 승리로 LAFC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을 앞두고 여유를 확보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감각 회복’이다. 그동안 제기됐던 기량 저하 우려를 단 한 경기로 완전히 지울 수는 없지만, 이번 골은 반등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공격수에게 필요한 건 결과다. 한 번의 슈팅으로 증명한 이날 경기처럼, 손흥민이 다시 결정력을 회복한다면 팀과 대표팀 모두에게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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